5/25/2011

순결해야 하는 원인은 ....

1)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살전4:3,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12:14)

* 거룩이란 무슨 뜻인가
거룩은 히브리어로 '코데쉬'인데, 성전이라는 뜻도 있으며, 원래는 거룩하다라고 하는 형용사적 성질을 가지는 상태 동사인 '카다쉬'에서 유래한 말이다. '카다쉬'의 기본적 의미는 구별하거나 분리하는 것이다. 거룩구별이라는 어원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신적 속성을 피조물의 속된 것과 구별하여야 함을 뜻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속된 것 중에서도 속되다고 할 수 있는 창기란 뜻의 히브리어 '케데솨' 역시 '카다쉬'에서 유래하였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레 19:2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라는 말씀을 통해 당신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본받아 거룩하여 질 것을 명령하셨다. 

이제 거룩이라는 하나님의 대표적 속성이 하나님의 백성에게까지 확대됨으로써 거룩은 의와 정결과 지선을 주로 뜻하게 된 것이다.

거룩한이라는 뜻의 히브리어 코데쉬는 헬라어로는 '하기오스'이다. 한편 거룩이라는 명사 형태가 되면 '하기오스모스'이며, 이는 모두 거룩하게 하다라는 뜻의 동사인 '하기아조'에서 파생된 말이다. 거룩한이라는 표현 즉 하기오스는 하나님께 제일 먼저 사용되었다. 

그런데 신약에서는 삼위 일체의 하나님이 계시되었으므로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하나님의 영 모두에게 하기오스를 붙여서 삼위 하나님의 대표적 속성이 하기오스모스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한편 하나님께서 구약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셨던 거룩하라는 명령은 신약에 와서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한 몸을 이루는 지체가 되므로 요구 사항이 아니라 필수 요건으로 된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지체된 그리스도인들이 한 영으로 연합하여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존재이므로 거룩함을 유지하여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벧전 2:9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에서 교회를 거룩한 나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교회는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된 것이므로 각 개인에게는 거룩함이 요구된다. 성도는 헬라어로 하기오스인데 하기오스는 거룩한이라는 뜻의 남성 형용사이지만 형용사가 독립적으로 사용되면 명사처럼 쓰이므로 성도라는 뜻이 되었다.

히 2:11에 보면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에서 주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며, 우리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거룩함을 입게된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가 거룩하게 된 것은 히 10:10 의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에서 주님의 죽으심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으로 말미암아 거룩함을 입게된 우리는 롬 12:1 에서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라는 말씀대로 우리의 삶 자체를 거룩한 산 제사로 하나님께 드리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구약에서는 제물과 제사드리는 사람이 서로 달랐지만 신약에서는 제사드리는 자가 바로 제물이 되는 것이다

2) 거룩을 떠나 정욕적인 삶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어긋나는 것들로서 마귀로부터 오는 것들이다. 이것들은 심지어 우리의 부패한 본성과도 어긋나는데, 그 이유는 그것들이 부패하였고 하나님과의 일치성을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인간의 부패한 본성조차도 이것들에게서 움츠러들고 혐오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근치상간, 동성연애, 성정체성의 혼돈을 조장함 등등.....

3) 하나님을 사랑하는 선한 사람들은 부패한 성향인 정욕을 탐닉하지 않고 저향하며, 그리하여 모든 기회들을 끊어내어 그들의 양심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는다. 그들이 하나님께 간구하며, 저항할수 있는 은혜를 구하며, 그들의 마음에 그들의 죄들이 은혜로 용서함 받았다는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죄들에 대한 치유책으로 하나님의 의도에 의하여 결혼이 제정되었다.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고전7:9)

4)정숙: 이것은 부정한 모든 것을 혐오하는 것에, 과거에 부정했던 우리의 삶에대한, 혹은 미래의 부정함에 대한 두려움에서 오는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이 결합된 덕이다. 이는 또한 부정 그 자체만이 아니라 그것에로 이어지는 모든 것을 피하고자하는 간절한 마음과 의도를 지닌다. 헬라인들은 이것을 아이도스라 하는데 아리스토텔레스는 이것을 불명예에 대한 두려움이라 정의한다.

5) 절제 : 절제가 없이는 순결한 삶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저희에게 임하리라 (눅21:34),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엡5:18) ,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3,14) 절제와 반대되는 것들은 무절제, 사치, 지나친 절제 등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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