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6/2011

너의 꿈을 포기하라!

나는 주님을 만난 이후 나름대로 열심을 다해 선교적 삶을 살아왔다. 그렇지만 결과는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한 나무'였다. 의지적으로는 주님을 위해 달려왔건만 결국 '마이 드림(My Dream)을 추구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지만, 뿌리는 깊은 죄성과 연약함에 무너지기도 했다. 사역과 비즈니스에서 승승장구하기도 했지만, 나의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뜻보다 나의 뜻을 앞세우다가 큰 실패와 수치를 당하기도 했다. 어느새 주님의 일이 감당할 수 없이 무거운 짐으로 바뀐 것이다.

그때 하나님께서 강력한 임재를 통해 서서히 내 힘을 빼도록 역사하셨다. 그리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령님의 만지심을 깊이 경험하게 되었다. 이제는 내 방식이 아닌 성령님의 방법으로 살고 싶다는 열망이 내 안에 생겼다.

'하나님 앞에서의 나'라는 본질적인 물음 앞에서 내가 하나님을 위해 했던 모든 사역 역시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이 아닌 100% 하나님을 위해 한 일이 있는지 다시 물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했는가, 아니면 다른 마음이 섞여 있었는가?',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했는가, 아니면 내 힘으로 했는가?' 그러자 놀랍게도 이후로 나의 방법을 내려놓게 되었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게 되었다.

"능력의 핵심은 자아를 주께 드리는 것이며 보혜사 성령님이 나를 파괴하고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는 역사는 자신의 전부를 과감히 주께 맡기고 믿음으로 행할 때 일어납니다."

순간순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킹덤 드림의 삶이 체질화되기를 계속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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