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2011

다시한번 세워야 할 기독교적 가치들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벧전2:16)



2008년 기윤실에서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독교의 가치는 어떠한가?’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국교회 신뢰도를 조사해봤더니 신뢰한다가 18.4%이고, 신뢰하지 않는다가 48.3%였습니다. 한국교회 초기의 모습과 비교하면 받은 성적표가 너무나 초라해 보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고,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말씀으로 함께 보려고 합니다. 


먼저 우리 사회의 기독교적 가치기준들이 약해지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외적 요소로 첫째, 개인주의가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주장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편하게 생각하고 내가 좋다고 여기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세속주의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속주의는 특히 매체의 영향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이 삶의 판단 근거로 정보를 어디에서 얻느냐고 물을 때에 대다수의 사람이 TV를 통해 얻는다고 합니다. TV가 흥미는 있을 수 있지만 진정성으로 본다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드라마를 보며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본다면 너무나 허무맹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제사 지내는 내용, 기독교에 대한 비판 등을 매체를 통해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노제, 49제에 대해 별 불편함 없는 것도 그런 것일 겁니다. 


셋째는 상대주의입니다. 상대주의는 나도 옳다면 너도 옳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 시각으로 기독교를 바라보면 너희들은 너무 독선적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너희들도 다른 종교들처럼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심지어 기독교내에서도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말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기독교의 진리들이 약해져가는 내적인 우리의 문제를 살펴보면 첫째는 진리에서 무너져가는 가정입니다. 집안에서 예수님을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 그분의 행적을 가르쳐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드려져야 할 예배시간이 TV시청으로 대치되고, 성경을 읽어야 할 시간이 신문을 읽는 시간으로 대치되어 있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주일예배를 지키도록 가르치며, 자녀들의 믿음을 위해 기도하며, 저들에게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 이 세 가지 삶을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신앙 없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영향입니다. 이 땅의 수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진정한 신앙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잘못 나아가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면 그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시편 11편 3절은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고 말씀합니다. 무너져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를 기독교답게 세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너진 터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행하지 못하던 것을 다시 행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선포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집안의 신, 가문의 신으로 전락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목동제일교회 김성근목사)

오늘의 Daily Bread는 (http://blog.naver.com/paul_jhkim)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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