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2011

주의 피로 이룬 샘물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25:21)

데이비드 홉킨스는 그의 연구를 통해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되는 원동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흔히 말하는 기운이 빠지게 하는 것, 사람이 살아가는 데 힘을 쭉 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수치심, 무기력증, 슬픔, 두려움 등이라고 합니다.
홉킨스는 이렇게 힘이 빠질 때에 다시금 회복할 수 있기 위해서 제3자의 도움, 즉 격려와 인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제3자의 에너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며, 영적 자존감의 회복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다고 소개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나름의 열등감을 갖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존감의 회복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신앙생활이 건강하고 바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내용은 한 여인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바로 만났을 때에 어떤 회복이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유대로 가실 때에 당시 유대인들이 사마리아를 피해서 돌아가는 것과 달리 사마리아를 통과해 가셨습니다. 4절 말씀을 보면 목적을 가지고 사마리아를 경유하여 지나가기로 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여인은 모두가 낮잠을 자거나 쉬는 시간에 홀로 등장하여 물을 길러 옵니다. 이 여인은 사람들을 피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우물가에 다른 여자들은 없고 이 사마리아 여자 혼자뿐이었을까요. 매일 쓸 물을 길어 나르는 것은 당시 여자들의 중요한 일과였습니다. 여자들은 아침저녁으로 물이 차가울 때 물을 길었습니다. 그때 서로 교재를 나누게 됩니다. 그런데 더운 한낮에 혼자 물을 긷기 위해 나왔다는 사실은 그녀가 따돌림을 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9절) 예수님께서 물을 달라 하실 때에, 이 여인은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거느냐고 말을 하는 것을 볼 때 혈통적 열등감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열등감을 갖고 있던 여인이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예수님을 알아가고 그분을 만나갈수록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10절)

그렇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만날 때 회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열등감이 회복될 때 이 여인에게 나타난 현상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예배의 회복입니다.
둘째는 전도의 회복입니다.
예배에 대한 갈망과 사람들을 피해 다니던 여인이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와 보라”고 외치는 회복의 역사가 예수님을 만나면서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 역시 주님을 만날 때에 바로 영생하는 샘물을 마실 때에 이러한 회복의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목동제일교회 김성근목사)

오늘의 Daily Bread는 (http://blog.naver.com/paul_jhkim)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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