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2009

향기로운 삶

[성경 말씀](계8:3상)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부름을 받은 나는 각처에 있는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평강 가운데 더욱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때가 가까웠고 마지막 때에 복을 주는 책인 요한 계시록을 풀어 온 세상에 알리라는 명하심을 따라 지금 그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향기로운 삶에 대해서입니다.

많은 향을 받았으니
여기에서 향은 무엇을 뜻합니까? 대부분의 믿는 이들은 내용을 잘 살펴보지도 않고 향을 무조건 기도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 계시록 8장 3절을 보면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천사가 제단 곁에서 향을 받아 기도와 함께 보좌 앞 금단에 드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말하는 향은 기도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향이 기도라고 하는 고정 관념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향은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고 향기로운 성도의 삶을 말합니다. 요한 계시록 5장 8절을 보면 향이 성도의 기도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하는 향은 기도가 아니라 성도의 합당한 삶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향의 두 방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향이란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고 향기 나는 우리의 헌신적인 삶을 말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방법은 향의 연기와 기도가 함께 섞어져서 드려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향이 있어야 향을 피울 수 있고 향연이 피어올라야 향연과 함께 기도가 상달 될 수 있습니다. 그 향은 하나님 앞에서의 합당하고 향기 나는 삶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헌신적인 삶이 없으면 향을 피울 수가 없습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 성도의 합당한 삶이 있어야 하나님 앞에 기도가 상달 된다는 말입니다. 

창세기 8장 20절을 보면 노아가 하나님 앞에 번제를 드리니 하나님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레위기 26장 31-32절을 보면 ‘내가 너희 성읍으로 황폐케 하고 너희 성소들로 황량케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향을 흠향치 아니하고 그 땅을 황무케 하리니 거기 거하는 너희 대적들이 그것을 인하여 놀랄 것이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않고 그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그들의 향기로운 향을 흠향치 않으시고 그들을 버리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합당한 삶이 없으면 그 기도도 받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합당한 삶으로 향을 가지는 것은 번제단에서의 일이요, 향을 피우고 기도하는 것은 향단에서의 일입니다.  기도는 그 향이 타면서 나는 연기와 함께 천사의 손을 통해 하나님께 바쳐집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기도가 상달 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 말은 향으로 상징된 우리의 향기로운 삶이 없으면 기도도 상달되지 않으며 향기로운 삶이 있을 때 그 삶의 향이 재료가 되고 향연이 피어올라 기도가 상달 된다는 말입니다.

창세기 8장 2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라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사람은 그 마음의 계획이 어려서부터 악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잘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보실 때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어려서부터 악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은 노아의 제사는 받으시고 그 향기를 흠향하셨다고 했는데 여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제사 드리는 것을 무조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제사 드리는 자의 합당한 삶이 전제 되어야 그 제사도 기뻐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양만 있는 형식적인 제사는 아무런 쓸모가 없으며 하나님 앞에 합당한 삶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고린도 후서 2장 15절을 보면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고 말하고 있고 빌립보서 4장 18절을 보면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의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서 5장 2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향이 뜻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삶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향이 상징하는 것은 향기로운 삶입니다. 향기로운 삶이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말합니다. 히브리서 10장 3-10절을 보면 '그러나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 위에 말씀하시기를 제사와 예물과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원치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말합니다.

전에는 번제단에서 제물을 드릴 때 염소와 황소의 피로하고 그 제물을 태워 항상 하나님 앞에 흠향할만한 향기가 있게 하였는데 이것은 그림자요 모형이었으며 실상이 아니었습니다. 흠 없는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생축으로 드려 영원한 우리의 속죄제물이 되셨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이름으로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으니 형제여 우리가 그의 이름을 불러 거룩한 기도를 드리고 그의 삶을 좇아 여호와 하나님의 흠향할만한 향기로운 제물이 됩시다. 우리에게 놀라운 비밀을 밝히 나타내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것들이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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