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2/2011

‘죄’중에서 아주 중하고 악한 ‘죄’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주기도문 후반부 간구에서 가장 먼저 눈이 띄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이다.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당신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죄를 용서하심으로써 값없이 주시는 무조건즉인 은혜의 역사를 시작하신다. 그러므로 이제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한 인단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이외의 다른 어떤 조건도 없이 용서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이 자기 나라 백성이 된 영혼들에게 죄의 용서의 조건으로서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는 의무를 덧붙이고 계신 것이다.

모든 죄 중에서 가장 천하고 가증스러운 것이 무엇일까? 나는 '증오심'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랑이신 하나님의 본성에 가장 극명히 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다른 사람에 대한 원한과 악의(악의)와 복수심으로 활활 타고 있는데 다른 죄들을 자백하면서 하나님의 용서를 기대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나님의 본성을 가장 지독히 거르스는 죄를 내 마음에 키우면서 하나님의 용서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자녀요, 왕의 백성이요, 목자의 양떼인 우리는 용서하지 않으면 용서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을 용서하기를 거부하는 것이 모든 죄 중에서도 가장 중하고 악한 죄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의 실상을 보라. 서로에게 악한 감정을 품은 사람들이 주님의 식탁에 마주 않다 대화 한 마디 나누지 않는 일이 흔하지 않은가?

주님은 "먼저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라!"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의 이 명쾌하고 통렬한 말씀을 망각하지 말자! 우리의 형체자매들을 사랑으로 용서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조건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할 때, 우리는 마귀를 압도하는 가장 강력한 승리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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