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2010

산만함을 이겨내라 [빌 존슨]

나는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주된 근원이 세 가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자로서 당신이 걸어야 할 운명의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면 이 세 가지 근원을 극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첫째, 원수 마귀가 일으키는 산만함이다. 마귀는 우리를 죄에 빠뜨리기 위해 우리 마음에 두려움을 일으키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어떤 것을 탐닉하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 마음이 변화되고 우리의 감각이 오직 하나님만 목말라하고 배고파하도록 훈련을 받음에 따라 그러한 유혹은 우리의 주목을 끌지 못하게 된다.

둘째, 그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산만함이다. 이 산만함은 우리 마음에서 비롯된다. 우리의 낡고 제한된 사고방식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려 하시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고 그에 반응하지 못하게 한다.

셋째, 가장 피하기 어려운 이 마지막 산만함은 마귀나 우리 자신에게서 나오는 게 아니다. 이 산만함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 하나님의 축복, 은혜, 번영, 이적,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부으시는 모든 놀라운 선물이 다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선물을 마음껏 누리며 복된 인생을 살라고 하나님께서 이것들을 주신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손에 들린 선물을 주목하기보다 하나님을 주목하기를 바라신다. 친구 자체보다 우정의 유익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진정한 우정이 아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관계의 유익을 체험하거나 가까운 동료 신자들과 맺은 친밀한 관계의 유익을 맛보기 시작할 때 그 유익에 눈이 멀어 사랑을 저버릴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관계의 유익보다 관계 자체가 좋아서, 얻기보다 베풀기 위해 그러한 관계를 추구한다는 원칙을 마음에 새겨야 하며 그 원칙을 의도적으로 늘 상기해야 한다.

그리고 불신자들의 필요를 돌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주변의 가까운 신자들에게 마땅히 주어야 할 것들을 주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주변에 있는 신자들은 축복하기 위해 우리 힘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그러한 축복이 필요할 때를 위해 씨를 뿌리는 것이며, 또한 그것이 하나님나라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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