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2010

성령의 음성을 듣기 위해 몸을 기울이는 것

특히 방언기도는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어떻게 기도할 것인지 성령이 가르치는 것들을 더욱 명료하게 깨닫도록 해준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승천한 후에 아버지께서 그러한 구체적인 목적을 위해 성령을 보내실 것이라고 설명하셨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16:13,14).

이는 분명 영광스러운 약속이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께서 확성기에 대고 말씀하시는 것도 우리 귀에 대고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성령의 음성이 흘러나오는 주파수에 우리 마음을 맞추려면 우리 생각이 주장하는 목소리를 무시라고 성령의 말씀을 듣기 위해 기다림으로써 경청하기 위한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나는 이것을 성령의 음성을 듣기 위해 몸을 기울이는 것이라 칭한다.

방언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도록 돕는, 우리를 산만하게 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의 초점을 완전히 돌려놓는, 성령의 음성을 듣는 것으로부터 우리의 초점을 완전히 돌려놓는, 성령의 음성을 듣기 위해 몸을 기울이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이다. 이러한 준비 자세는 계시의 영을 토대하여 마음눈을 밝히도록(1:18)한다. 깨달음은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레 소망하는 것이다. 우리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이유를 깨닫기를 원한다. 그리고 비극적인 순간이나 위기의 순간을 맞으면 그러한 소망이 더욱 강력해진다.

하지만 주변에서 보이는 현상과 성경을 통해 깨달은 것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에 스스로의 생각으로 이런저런 이유를 꾸며내어 설명하려 애쓰는 것은 결코 합당하지 못한다. 때로는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하나님께서 설명하시지 않은 것을 제 마음대로 설명하려 애쓰다가 심각한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또 그러한 순간에 종종 합당하지 못한 신학이 만들어진다. 옳지 못한 신학은 인위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사람을 기쁘게 할지는 몰라도 하나님의 본성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를 때에 성령이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고 위로한다(8:26). 그리고 그럴 때에 성령은 또한 우리에게 방언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주신다. 방언기도는 깨달음이 부족할 때에라도 하나님의 뜻에 완벽하게 순응하여 기도하게 한다. 더욱이 방언기도는 우리 마음이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인지하는 곳, 곧 우리를 주님의 임재를 의식하는 곳으로 데려감으로써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깨달음을 전해준다.

우리가 바울이 훈계한 것처럼(고전14:14) 마음의 깨달음으로 기도하기 하고 방언으로 기도하기 할 때에 하나님께 순응하는 수준을 한층 더 증대시킬 수 있다. 방언기도가 하나님께 순응하여 기도하는 능력을 증대시킨다는 사실은, 방언기도가 어떻게 우리의 믿음을 건축하는지 깨닫는 데에 열쇠가 된다. 방언기도는 인간의 지성을 초월하여 성경께서 주신 믿음을 즉각 활성화시킨다.

어떤 신자가 하나님 나라에 얼마나 순응하느냐 하는 문제와 그 사람이 생활에서 믿음을 얼마나 나타내느냐 하는 문제가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신다는 사실을 예수님의 사역에서 그리고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예수에 자신의 설명에서 가장 분명히 나타난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이 땅에서 행하고 말한 모든 것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고 그대로 했으며,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그대로 말한 것뿐이라고 간단하게 말했다(5:19; 12:49).

이처럼 예수께서는 아버지게 완벽하게 순응하여 행동하고 말씀하심으로써 모든 것을 믿음으로 행하고 말씀하셨으며, 그로 인해 아버지의 나라라고 하는 명백한 실체가 예수님의 환경과 상황에 그대로 방출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하나님의 임재와 지속적으로 접속하는 것(바로 여기서부터 하나님의 본질과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길에 대한 깨달음이 증대되고 유지되는 것인데) 이야말로 모든 신자들이 갖춰야 할 믿음의 핵심이다. 그리고 그것의 궁극적인 결과는, 우리가 정말로 주님처럼 생각하고 생동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능력의 영을 받는 법’중에서 - 빌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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