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2010

“성도라면 반드시 신학을 공부해야 합니다”



신학 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

영적 성장과 경건생활을 위해 성경을 묵상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경건한 사람들은 옳은 말이라며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 하지만 신학을 공부하라고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아마도 상당수의 성도들은 골치 아프다는 표정을 지으며, “신학은 신학자나 목회자들의 영역이므로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생각은 지나친 편견이자 착각에 다름 아닙니다.

지난 18세기 미국의 위대한 신학자이자 목회자이며 사상가였던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집 「신학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이란 소책자를 통해 신학공부가 무엇이며 왜 신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에드워즈는 많은 이들이 오해하고 있는 신학에 대한 정의부터 새롭게 합니다. 그가 말하는 신학은 우리가 아는 성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등으로 분류되는 특별한 학문이 아닌 ‘하나님 아는 지식’ 즉 하나님을 알기 위해 하는 공부 또는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하며 살아가는 삶에 대한 지식입니다.

따라서 신학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스스로를 알려주시기 위해 계시하신 성경에 대한 지식이자 성경의 구체적인 교리에 대한 지식인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생각해 보건대 성도의 가장 바르고 복된 삶이란 성경적, 역사적인 신앙지식을 바르게 세우고 확립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이 성도의 기본이며 아는 만큼 믿고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영적 성장과 성숙의 가장 중요한 비결은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지식의 깊이와 높이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없이는 참된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성례의 참의미를 알 수도 없습니다.

에드워즈 목사님은 좀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이성을 주신 것은 신학을 공부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영광과 찬송을 돌려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가 신학을 공부해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신학교과서는 성경입니다. 모든 성도는 영원한 학생이며 당연히 졸업도 없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에드워즈 목사님은 신학을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먼저 성경을 열심히 읽되 성경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읽어나가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엔 설교를 잘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고 또 건전한 신앙서적을 많이 읽고 지체들과 지식을 함께 나눌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자신의 영혼의 유익을 위해 신학을 공부하여야하지 칭찬이나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지식을 추구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끝으로 기도와 실천은 신학을 더 깊이 만들어 줌을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 조나단 에드워드 목사님 설교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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