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야, 작은 여우를 잡아라 - 장죠셉목사님
2: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야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때에 돌아와서 베데르 산에서의 노루와 어린사슴 같아여라.
솔로몬 왕은 사랑하는 술람미와 함께 원수를 잡자고 한다. 그 원수는 작은 여우였다. 포도원에는 꽃이 피어있었다. 그 꽃은 자방의 발달로서 포도 알이 열게 한다. 그것은 1년 내내 퇴비를 주고 물을 주어서 얻으려는 수확이다. 그렇게 중요한 포도원에 작은 여우가 들어가서 말랑말랑한 포도 알을 먹어치우면 1년 농사는 헛것이 된다.
술람미에게는 얼굴이 검게 햇볕에 그을리면서 애써 수고한 작물이다.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던 유일한 일터였다.
그토록 애정과 열정을 쏟으며 가꾸어놓은 포도원에 여우가 굴을 만들고 포도원을 헌다는 소리는 큰 충격이다. 신자들도 주님으로부터 이러한 경고를 받고 있다.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아라.(2:15a)
포도원은 술람미에게 맡겨진 솔로몬 왕의 소유지다. 따라서 포도원은 술람미의 삶의 터전이다. 많은 수확을 내야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게 된다. 그런데 작은 여우가 포도원에 들어와서 굴을 파고 포도원을 허는 것을 술람미는 모르고 있었다. 이것을 일깨워준 사람이 사랑하는 솔로몬 왕이다.
술람미가 애써 가꾸었던 포도원은 솔로몬 왕과 사랑의 꽃을 피우는 밀회의 장소이기도 하다.
여우가 포도원에 들어가 있으면 포도 열매는 말할 것도 없고 잎사귀까지 남겨두지 않는다. 솔로몬 왕이 술람미에게 여우를 잡으라 하듯이 예수께서도 우리에게 나의 믿음을 해치는 여우를 잡으라는 것이다.
포도원은 자신과 주님과의 사랑을 만끽하는 믿음의 터전이다. 포도원은 주님과 함께 내가 사랑을 나누는 마음이다. 날마다 열심히 땀 흘리며 수고하여 가꾸어가는 믿음 밭에 여우라는 마귀가 들어갔다면 큰 문제다. 포도원을 헌다는 것은 주님과 나와의 사랑을 헐어버리는 마귀라는 말이다.
이러한 사실을 신자들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을 때 주님께서 알려주신다. 여우는 교회에 있고 가정에 있고 개인에게도 있다. 포도 수확을 위해서도 여우를 잡아야 되고 푸른 그늘 밀에서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여우는 반드시 잡아야 된다. 그래서 솔로몬은 ‘우리’라고 말한다.
오늘 나와 함께 ‘우리’라고 불러줄 분은 누구이어야 되는가? 신랑이신 예수시다.
신자도 이러해야 된다. 작은 여우를 잡지 않으면 나와 주님과의 사랑에 해를 받는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영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될 것이고 따라서 영적공황이 이르게 된다. 가정에 있는 여우를 잡지 못하면 가정은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게 된다. 교회에 있는 여우를 잡지 않으면 교회가 헐벗고 성도들이 떠나간다.
그래서 작은 여우를 잡으라 하신다. 작은 여우란 무엇을 말하는가?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을 해치게 하는데 그것이 곧 믿음이 식어지도록 마음에서 작용하는 마귀로 인함이다. 여우는 반드시 잡아야 된다. 여우를 잡지 않으면 함께 갈수 없게 된다. 그놈을 잡지 않으면 주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이 식어지기 때문에 잡아야 된다. 자신과 가정과 교회에 있는 여우는 반드시 잡아야 된다.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2:15b)
왜 포도원에 있는 작은 여우를 잡지 않으면 안 되는가? 꽃이 피었기 때문이다. 꽃은 열매를 내기위한 자방을 생산하게 되는데 그것을 여우가 먹어버리면 포도 알을 얻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포도가지는 열매를 얻지 멋하기 때문에 잘리어져서 불에 태움을 받게 된다.
믿음을 자라게 하는 주님과의 사랑을 생산하는 열정이 침해받기 때문에 여우를 잡아야 된다. ‘포도원에 꽃이 피었다’ 주님과의 사랑의 꽃이 피었는데 여우가 사랑의 꽃을 먹으면 안 된다. 그러면 그날 주님께 붙어있는 자가 될 수 없겠기 때문에 반드시 마귀를 잡아야 한다.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2:16)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에게 너는 나에게 속하고 나는 너에게 속했다고 말한다. 참으로 놀라운 말이다. 신자들도 어린양이신 신랑으로부터 이러한 소리를 듣는 자는 복되다. 그렇다면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주님에게 속한 자인가? 여기에 대하여 성경은,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계14:4)
교회에 출석하며 주여 주여 부른다고 다 예수께 속한 자는 아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사랑하는 요한 사도에게 주신 말씀을 들어보자! 어떤 삶이어야 예수님께 속한 자가 되는가? 어린양이신 주님께서 무엇을 요구할지라도 그대로 준행하는 신자이어야 된다.
주께서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는 그날, 휴거되고 부활에 속하는 영적수준이라야 한다. 당신은 어디에 속하는가? 성령의 사람과 마귀의 사람이 있듯이 예수께 속한 신자가 있고, 사탄에게 속한 신자가 있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구나.(2:16c)
술람미는 솔로몬 왕을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인다고 한다. 백합화는 예루살렘 여인들 중에서 왕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아름다움이다. 이런 곳에서 양떼를 먹이시는 왕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시다.
교회라는 조직에는 양떼가 있고 그들을 먹이는 참 목자가 있다. 그리고 염소 떼를 먹이는 거짓목자와 그를 따르는 염소 떼도 있다. 백합화는 신자들중에서 어린양을 따르는 신부 후보들이다. 염소 떼는 대 환난에 남겨질 엉터리 신자들이다.
당신은 어떤 목자를 따르고 있는가? 당신의 영혼을 먹이는 목자는 어떤 목자인가? 선택은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이 되었을 때, 그 결과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기쁨과 고통이 따른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때에.(2:17a)
솔로몬은 어두워짐을 말한다. 어둡기 전에 돌아오라고 한다. 술람미가 어디서 무엇을 하기에 어둡기 전에 돌아오라고 하는가? 솔로몬왕은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는 술람미에게 빨리 잡으라고 재촉했다. 이유는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어두워지면 여우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빨리 작은 여우를 잡으라는 독촉이다.
주님은 신자들에게도 이러한 분부를 하신다. 자신의 영혼을 해치고 주님과의 교제를 나누는 사랑을 헐고자하는 여우, 곧 마귀를 세상이 어둡기 전에 잡으라고 하셨다. 마귀를 잡는 일을 오래 끌지 말고 어둡기 전에 끝내라는 말이다. 그래야 세상이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와서 함께 가야되기 때문이다. 당신은 언제까지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는가? 시간이 없다. 어린양이 오시기 전에 빨리 잡아버려야 된다.
돌아와 베데르 산에서의 노루와 어린 사슴 같아 여라.(2:17b)
술람미를 베데르(???) 산에 있는 노루와 어린 사슴과 같아지라고 한다. 베데르는 ‘산의 성소’라는 뜻이 담긴 지명이다. 베다니(Βηθαν?α)라는 이름이 베데르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베다니는 나사로가 주님을 위해 봉사했던 마을이다. 술람미를 베데르 산의 노루와 어린 사슴이 되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베다니에 살았던 나사로는 주의 일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사람이다. 나사로는 물질을 아끼지 아니했고, 몸으로서 헌신할 때 정결한 마음으로 절대적으로 순종했던 사람이었었다. 신자도 이러해야 된다. 주님께서 당신의 신부인 신자에게 순결하고 순종했던 나사로처럼 되라는 뜻일 것이다.
신자는 노루처럼 순결하고 어린 사슴처럼 깨끗한 심령이 되라는 것이다. 마음이 순결하지 못하고 영이 깨끗하지 못하면 하늘나라로 함께 갈수 없다. 노루와 같이 마음이 순결해야 된다. 주님을 사랑하는 신자는 어린 사슴과 같이 심령이 깨끗해야 된다.
그림자는 시간을 재촉하는 말이다. 거듭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분부시다.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거듭나서 돌아오라는 분부시다. 땅거미가 드리워지면 하늘나라로 가지 못한다. 믿음을 해치는 마귀를 빨리 잡아버려야 거듭나게 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은혜의 그림자가 가기 전에 여우를 잡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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