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첫째로 성경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이것이 기본입니다.
그 전에는 여러분이 듣는 음성들을 믿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많이 읽고 성경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약 90% 이상의 분별력은 성경에서 나옵니다. 성경을 많이 읽어서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는 것처럼 여러분의 생각과 머리가 성경으로 젖고 배어야 합니다. 제가 성경을 열심히 읽을 때는 하루에 다섯 시간에서 일곱 시간을 매일 읽었습니다. 그렇게 여러 해를 읽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제게 성경을 몇 번 읽었냐고 물어보는데 성경은 몇 번 읽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몇 시간을 읽었느냐가 중요합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 성경이 막 깨달아지고 묵상이 되고 다른 곳을 찾아 봐야 되고 그리고 깨달은 것을 메모해야 하고 정신없이 읽다 보니까 성경 반 페이지 읽는데 두세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에 아주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들으려면 꿈이나 환상이나 예언이 열리는 것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것만으로는 아주 이상한 길로 갈 수 있습니다. 말씀을 다 이해하지는 못해도 말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분별력이 생깁니다. 이 과정을 사람들이 무시하기 때문에 탈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으려면 성경 말씀으로 머리가 채색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첫 번째인데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지요.
계시가 임하는 사람일수록 성경을 신물 날 정도로 봐야 합니다. 성경을 기준으로 주셨기 때문에 성경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영분별의 은사만으로는 절대 분별 못합니다. 영분별의 은사는 성경을 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주는 분별이 따로 있고, 영분별의 은사가 주는 분별이 따로 있는데 성경이 주는 분별의 기초 위에서 영분별의 은사가 있는 것이지 성경이 주는 분별이 없는 데서의 영분별의 은사는 어둠입니다. 그것은 절대로 못 믿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말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두 번째는 겸손입니다. 자기 지혜가, 머리가 아무것도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판단력과 분별력을 도저히 신뢰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자기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주님이 자기의 전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자기 마음이 녹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심으로 주님을 향할 수밖에 없고, 전적으로 주님께 매달려 기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겸손이 없으면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들을 수 없습니다.
겸손이 없으면, 내 생각을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 생각이 살아나서 주님이 말하는 것처럼 자기 생각이 말하게 됩니다. 내 생각과 지혜와 판단력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기를 부정하지 않으면 성경 읽고 깨닫는다 하지만 실은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고 전부 자기 생각이 말합니다. 그런데도 설교자들은 그것이 주님의 음성인 줄로 착각합니다. 내 생각과 판단력을 완전히 부정해서 내가 무(無)로 내려가지 않으면 꿈을 꿔도 환상을 봐도 내 생각이 꿈과 환상을 만들어냅니다. 입신까지도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완전히 불신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진짜 믿을 수 있습니다. 그때 지혜의 그릇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야만 자기 생각이 죽어서 성경을 볼 때 자기 생각이 말하지 않고 하나님이 말씀하시게 됩니다.
우리의 생각은 다음 세 가지 중에 하나인데, 첫 번째는 내가 나한테 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마귀가 나한테 속삭이는 것입니다.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집어넣었잖아요. 세 번째는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오시면 그가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이 내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내게 생각나게 하십니다. 거의 대부분 90% 이상의 성령의 음성은 생각으로 들립니다. 인도의 성자 썬다 싱이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실 때 생각으로 말씀하신다. 우리에게 생각을 주신다.”라고 말했는데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내 생각이 안 죽으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으로 위장해서 생각이 말합니다. 내 생각이 완전히 죽어야 성경을 봐도 내가 성경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성경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고 진정한 말씀의 은사입니다. 진정한 말씀의 은사는 내 생각이 죽어야 오는 것입니다. 겸손하지 않는 사람은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겸손하지 않는 자는 늘 자기의 음성을 듣습니다. 겸손하지 않은 자는 잠언 말씀처럼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의사를 드러내는 것만 기뻐합니다. 겸손한 사람만 다른 사람의 말을 듣습니다. 마찬가지로 겸손이 없으면 자기가 말할 뿐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합니다. 겸손한 자만이 진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꿈을 꾸게 하고 환상을 보게 하고 예언을 하게 하는 요엘이 약속한 그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성령께로부터 주어지는 ‘지혜’와 ‘구변’이 임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주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하고 친밀해져야 합니다. 기도 생활을 통해서, 마음의 정결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단순히 기도 응답을 받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과 친밀해지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 듣는 것에 우리의 모든 성공과 실패가 달려있습니다. 이 일에 성공하는 자는 앞으로 하나님의 위대한 종이 될 것이고, 이 일에 실패하는 자는 종교적인 설교자로 인생을 끝낼 것입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실 진정한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의 특징은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듣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듣고 사역할 때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의 사역에 성공과 승리가 주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교회 안에서 오중사역자들의 완전한 회복이 있을 것이고, 일당백 일당천 할 수 있는 많은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 사도적인, 선지자적인 기업가(일터 사도)를 세우실 것입니다. 세상의 부(富)를 교회 안으로 가지고 올 사람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런 통로로 쓰임 받을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오중사역자가 하나님께 선택 받는 것처럼 하나님께 선택을 받아서 사도적인, 선지자적인 기업가로 세워질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사람들의 특징은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듣는 것이 될 것입니다. 각자가 자기 분야에 있어서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들을 것입니다. 사도는 사도 사역에 관해서 정확하게 주님의 음성을 들을 것이고, 선지자는 선지자 사역에 있어서 정확하게 주님의 음성을 들을 것이고, 복음 전하는 자는 복음 전하는 일에 있어서, 목사는 목회에 있어서, 교사는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정확하게 주님의 음성을 들을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어도 다 다릅니다. 그래서 사도가 사도인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선지자고,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고, 어떤 사람은 목사고, 어떤 사람은 교사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사도적인 기업가들을 세우실 것인데 사도적인 기업가들은 사업의 영역에서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들을 것입니다. “이 일에 투자를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이 사업을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이 사람을 만나야 되느냐, 안 만나야 되느냐?” 자기 판단으로 사업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듣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백 번을 투자하면 백 번을 다 이득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듣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나 기드온이나 다윗이나 왕들에게 알려주신 전술들이 사람 보기에는 허황된 것 같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했을 때 한 번도 그 전쟁에서 패한 적이 없었습니다. 승리도 보통 승리가 아니라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아군의 전사자도 거의 없었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듣고 사역할 때 사도 사역에 압승이 주어질 것입니다.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의 사역에도 압승이 주어질 것입니다. 성도들이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듣고 일하게 될 때 성도 운동에서 쓰임 받는 사람들은 압승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성도 한 명이 수천 명, 수만 명, 수십만 명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여러분의 사업 분야에서도 이뤄져서 압승을 거둘 것입니다. 돈을 긁어모으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대부흥과 대추수를 위해서, 열방과 나라와 도시와 뭇 영혼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성경으로 머리를, 두뇌를 채색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겸손해져서 자기 지혜와 판단력을 부정하고 생각이 죽어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성경을 읽을 때나 꿈을 꿀 때나 환상을 볼 때나 예언을 할 때 자기 생각이 섞이지 않습니다. 그래야 정확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친밀해져야 합니다. 주님이 얼굴을 가리면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주님과 친밀해져야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중 사역자로, 그리스도의 용사들로, 여호수아의 군대들로, 사도적인 기업가들로 세워져서(사도적인 기업가는 탄약창, 보급부대, 군수부대 그런 역할을 하는 분들입니다.) 마지막 때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 비결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어야 오중사역자, 평신도 사역자, 사도적인 기업가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고 기적적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꼭 기억하시고 그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복된 분들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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