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5:3)
예수님께서 심령이 가난해야 하나님나라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심령의 가난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심령의 가난은 마음에 대한 욕심을 비우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것이든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삶에 장애가 되는 것을 피하기 때문에 항상 죄지으려는 악한 생각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비어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심령을 가진 사람은 하늘나라에 들어가지게 되기 때문에 하늘나라가 자기 것이 됩니다.
재물에 대하여 악마같이 열병을 일으키는 마음가짐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망상으로 몰려갑니까! 부자나 가난하거나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파멸시키는 정신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더럽고 우상인 황금을 얻기 위해 사는 부자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재산을 가지고 있는 부자를 증오하며 산다면 그도 살인자입니다. 물질적으로는 살인자가 되지 않았더라도 부자들이 불행을 당하기를 바라면서 저주를 퍼붓는 가난한 사람의 마음은 가난하지 못합니다.
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죄를 지을 마음까지도 없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불행과 죽음을 당하기를 바라며 저주하는 사람은 실제로 죽이는 살인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이 죽는 것을 보고자 하는 욕망을 마음에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욕망이 무엇입니까? 욕망은 이미 형성된 착상(着想)이 행동으로 나타나기 전까지 억제시키는 하나의 행위입니다. 나쁜 욕망은 폭행보다도 더 오래가기 때문에 중독을 일으키고 썩게 합니다. 욕망은 행위 자체보다도 더 깊게 뿌리를 내립니다.
마음으로 가난한 사람은 물질적으로 부유해도 재산 때문에 죄를 짓지 않습니다. 오히려 재물을 가지고 사랑을 베풀기 때문에 그의 재산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성화를 이루게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축복을 받은 사람은 사막에서 여행자를 구해 줍니다. 실망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자기를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기뻐하며 아낌없이 자기를 주기 때문에 시원한 샘물과 같습니다. 그 사람이 실제로 마음이 가난하면 자기의 가난을 기뻐하고 자기가 먹는 빵을 기뻐합니다. 그가 기뻐하는 것은 재산에 대하여 열병을 앓지 않기 때문입니다. 재물의 악몽을 모르고, 잘 쉬고 일어나서 조용히 일을 시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일을 탐욕이나 부러워하지 않으므로 일이 쉽게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황금을 가지고 있으면 물질적으로 부자일 수도 있고, 그러한 것에 애착을 느끼는 것으로도 정신적으로 부자일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로 물질적인 재산이라는 말에는 돈 뿐 아니라 집, 밭, 보석, 가구, 가축, 등 생활에 여유를 주는 모든 것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재산에 대해서 만일 그가 가난한 사람일지라도, ‘나로서는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래서 내게 주어진 처지에 만족하다’ 해야 됩니다.
두 번째로 정신적인 재산은 친척이나, 인척관계, 우정, 지적인 재산, 공적, 등 입니다. 이러한 재산에 대해서도 가난한 사람도 역시 스스로 경계해야 합니다. 사람들 중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도 그의 정신이 초연하지 않으면 죄인이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에나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은 죄를 짓게 된다는 말입니다.
때로는 이러한 반문이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좋은 것을 미워해야 한단 말이냐?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아버지와 어머니와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라고 명령하셨는가? 그리고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가?’ 그러나 구별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버지와 어머니와 아내와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해준 범위한도에서 우리 자신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만유위에 계시고 우리 부모와 우리까지 지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전체를 다하여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은 누굽니까? 우리에게 젖을 먹여 기른 어머니들은 우리를 가슴에 안고 재워주신 분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아이들을 낳아주는 아내를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전체, 곧 사람에게 있는 사랑하는 능력을 기울여 사랑해야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식을 사랑하고, 남편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하는데 눈살을 찌푸리면 안 됩니다. 아버지의 이익을 위하여 우리는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정성을 쏟는 정성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위해 그의 재산을 사랑으로 돌보고 그것을 발전시키며, 그들의 육체적으로 문화적으로 성장해서 세상에서 성공하기를 마음 쓰고 걱정을 합니다.
사랑은 악이 아닙니다. 또 악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들도 악도 아니고 또 악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은총들은 사랑입니다. 은총들은 사랑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그 많은 자애와 선을 사랑을 가지고 써야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가지고 우상을 만들지 않고, 성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만드는 사람만이 그 선들에 대한 죄 되는 애착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때에는 그 사람이 최고의 재산이신 거룩하신 하나님을 더 자유롭게 얻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는 거룩한 마음으로 가난을 닦는 것입니다.
출처:찬양의교회 http://thechurchofpraise.net/main/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