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5:6)
의는 사람의 생에서 나타나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 행위는 선과 악으로 나누어집니다. 선은 하나님의 속성 중의 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선한 일을 갈망하며 행하려고 애쓰고 힘쓰고 노력하는 사람이 의에 주리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현세와 내세에까지 하나님은 책임지시고 부요하게 하실 것입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음식을 탐합니다. 사람은 나면서 젖을 물려고 입을 벌리고 임종이 짓누르는 고통 속에서도 기운을 회복하기 위해 입술을 벌립니다. 사람은 먹기 위해 일을 합니다. 땅은 사람에게 어미 어마하게 큰 젖과 같아서 죽을 것을 위한 양식을 달라고 끊임없이 땅에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사람이란 무엇입니까? 동물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사람은 길고 짧은 세월동안에 아버지 집을 떠나서 귀양살이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거처를 옮긴다고 해서 그의 생명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호두 속에 호두 알맹이가 있는 것과 같이 생명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호두 껍질이 호두가 아니고, 속 알맹이가 호두입니다. 호두 껍질을 심으면 아무것도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살이 있는 호두알을 심으면 큰 나무로 나타납니다.
사람도 같습니다. 죽지 않는 것이 육체가 아니라 영입니다. 그리고 영을 죽지 않게 이끌기 위해 영에 양분을 주어야 합니다. 영은 육체와 함께 아름다운 부활로서 죽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영의 양식은 지혜와 정의 입니다. 지혜와 정의는 영을 튼튼하게 만드는 액체와 음식입니다. 이것으로 양분을 취하면 취할수록 지혜가 자라서 정의를 얻고 의로운 욕구가 생깁니다.
의로운 사람은 사랑과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욕망 외에 다른 어떤 것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입니다. 낮은 것을 보는데 정신이 팔리지 않고 높은 곳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자기의 영에는 거룩한 광채가 자기의 마음눈을 고정시켜 줍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 있기 때문에 자신의 빛으로 인하여 불안하거나 애원하는 손을 볼 줄 압니다. 의로운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로 애처로운 형제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의로운 사람은 육체와 재산과 안락에 대하여 자신의 이상(理想)을 대립시키는 일 이상(以上)에 까지도 봉사합니다.
의로운 사람은 가난한 사람입니까? 약한 사람입니까? 아닙니다. 의로운 사람은 좋은 지혜와 좋은 재산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로운 사람은 피로를 느끼지 않습니다. 자신의 육체로부터 끊임없이 정력을 소진시킵니다. 하나님은 그가 소진시킨 정력이상으로 보충시켜주시기 때문에 피로를 느끼지 아니합니다. 그것이 양분인데 그 양분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고통을 이해하면서 하늘의 기쁨으로 양분을 취하는 것입니다. 의로운 사람은 인생의 의미를 깨달은 인간입니다.
그러나 거룩한 욕구가 게걸스럽게 탐하는 영이 배불리 먹을 날이 올 것입니다. 그날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식들에게 당신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것을 주실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간 자식들에게 다정한 어머니처럼 배불리 먹이십니다. 다시는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 하나님의 품에서 행복하게 쉬도록 하십니다. 어떤 인간의 지식으로도 이 숭고한 지식에는 따르지 못합니다.
세상에서는 인간의 지능으로 자기의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영의 욕구는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쓴 것에서 입을 떼야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오지 않는 음식을 먹기보다는 배고프고 고통을 당하는 것을 오히려 낫게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거나 갈망하는 사람이라면 끝까지 충실하면 사랑이신 하나님은 만족하게 하실 것입니다.
출처:찬양의교회 http://thechurchofpraise.net/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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