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2009

천국 패스포트 - 천국을 향한 기다림의 자세(2) [이진희목사]


천국 패스포트 - 천국을 향한 기다림의 자세(2)

하나님은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과 같은 분이시다. 그분에게서 무한한 사랑이 흘러나온다. 그분은 사랑이 넘쳐나는 분이시다. 바로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요일 4:8).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온전한 사랑을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사랑을 충만하게 받지 못하는 사람은 사랑보다는 미움과 질투와 시기 가운데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요일 4:19).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도 아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변한다고 할 지라도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단 하나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했지만 우리는 불순종했고 하나님을 반역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방법으로 독생자를 보내주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다. 하나님은 결코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잃어버린 한마리 양의 비유를 잘 알고 있다. 하나님에게는 우리 안에 있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은 물론 잃어버린 한마리 양도 소중하다. 그 양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양 우리를 떠나 목자를 떠나 곁길로 간다고 할 지라고 하나님은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당신을 찾기까지 계속 찾으실 것이다. 당신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실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다. 받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래서 “독생자를 주셨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 마음 속의 사랑으로 그쳐서는 안된다.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의미가 없다.

또 주면서 아까운 생각이 든다면 사랑이 아니다. 아무리 주고 또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조금도 아끼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가장 귀한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까지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보내주시고 죽음을 당하게 하셨다.

예수님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분이다. 모든 사람이 그 발 아래 무릎을 꿇고 경배해야 하는 분이시다. 그런데 그분이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시기 위해 제자들 앞에 무릎을 꿇으셨다. 제자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13:1). 그러셨기 때문에 그들 앞에 무릎 꿇는 것도 마다않으시고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실 수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 당연히 섬김을 받아야 할 분이 오히려 섬기셨다. 때문에 그분의 섬김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랑은 섬기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섬기는 것은 기쁨이다. 사랑하면 섬기게 되어 있다.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섬기지 못하는 것이다.

자기 희생적인 사랑, 그것보다 더 큰 사랑이 또 어디 있겠는가? 누군가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놓는 것, 그것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있겠는가? 예수님은 바로 자기 희생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한 아이가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다가 예수님 손의 못박힌 자국을 보고는 엄마에게 물었다. “예수님 손이 왜 이래?” 하나님께서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고 싶은가? 아직도 하나님의 사랑이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면 십자가를 바라보라. 예수님의 손에 남아 있는 못 자국을 바라보라.

모든 성도와 함께 여러분이 그리스도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되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길를 빕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여러분이 충만하여지기를 바랍니다.( 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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