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노예를 팔고 살 수 있는 제도가
있었다. 키, 몸무게, 나이가
기입된 노예매매 광고가 버젓이 신문에 게제되었다. 어떤 사람이 많은 돈을 주고 한 노예를 샀다. 매매와 동시에 노예는 그 사람의 소유가 된다. 그런데 이 사람이
돈을 주고 산 그 노예를 풀어주었다고 하자. “너는 이제부터 노예가 아니다.” 그러면 노예는 자유로운 사람이 된다.
노예가 노예의 신분에서 풀려나 자유로운 사람이 된다고 하는 것은 꿈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었다. 노예는 절대로 자신의 힘으로는 노예 신분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도망을 갔다가 잡히면 가차없이 죽음을 당했다. 노예의 신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딱 하나 밖에 없었다. 주인이 풀어주든지, 다른 사람이 그 노예를 사서 풀어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우리는 사단에게 종 노릇하고 있었다. 절대로 우리 힘으로는 사단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사단에게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사셨다. 그래서 우리는 사단의 노예에서 풀려나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가 도난당한 차를 대가를 지불하고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면, 그 강도들은 차를 다른 데 팔아 넘겼던지, 아니면 타다가 버렸을 것이다. 남들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색깔도 다시 칠하고 번호판도 다시 달았을 것이다.
훔친 차를 주인처럼 애지중지 하면서 탔을까? 타다가 고장나면 고장난 대로 그냥 탔을 것이고 굴러가지 않으면 아무데나 버렸을 것이다. 우리 차를 가지고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지도 모른다. 나중에 알아본 결과 그들은 전과가 많은 사람들이었다. 그 사람들이 타고 있던 차도 강탈한 차였을 것이다. 우리가 빼앗겼던 차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쓰였던 차였다. 도로 찾아오지 않았다면 강도짓 하는데 사용되는 차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우리를 다시 찾아오시기 위해 피를 흘리지 않으셨다면, 우리도 똑같은 신세가 되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평생동안 죄와 죽음과 사단의 노예로서 비참하게 살아가야만 했을 것이다. 사단의 발 밑에서, 죄와 죽음과 어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었다.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 일인가! 정말 무한 감사할 일 아닌가!
하나님은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를 지켜주신다
“문틀에 피를 발랐으면, 그것은 너희가 살고 있는 집의 표적이니, 내가 이집트 땅을 칠 때에, 문설주에 피를 바른 집은, 그 피를 보고 내가 너희를 치지 않고
넘어갈 터이니, 너희는 재앙을 피하여 살아남을 것이다(출 12:13).”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할 때 하나님께서 이집트 백성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리셨다. 그 때 마지막 10번 째 재앙이 장자를 죽이는 것이었다.
이집트에
10번째 재앙이 내리기 직전이었다. 한 히브리 노인이 맏아들의 집에 살고 있었다. 그 맏아들에게는 어린 아들이 하나 있었다. 노인이 아들에게 물었다.
“아들아, 명령받은 대로 모든 일을 제대로 행했느냐?”
“예, 아버지 걱정 마십시오.”
노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아들에게 다시 물었다.
“아들아, 정말 확실하게 잘 해놓았겠지?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잘 뿌려 놓았겠지?”
“그럼요, 염려하지 마세요.”
하지만 밤이 깊어갈수록 노인은 불안했다.
“아들아, 나를 밖으로 데려가다오, 직접 내 눈으로 확인을 해보야야 마음이 놓일 것 같구나.”
나이가 많아 거동이 불편했지만 노인은 밖으로 나갔다.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가 발라져 있는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아들아, 명령받은 대로 모든 일을 제대로 행했느냐?”
“예, 아버지 걱정 마십시오.”
노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아들에게 다시 물었다.
“아들아, 정말 확실하게 잘 해놓았겠지?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잘 뿌려 놓았겠지?”
“그럼요, 염려하지 마세요.”
하지만 밤이 깊어갈수록 노인은 불안했다.
“아들아, 나를 밖으로 데려가다오, 직접 내 눈으로 확인을 해보야야 마음이 놓일 것 같구나.”
나이가 많아 거동이 불편했지만 노인은 밖으로 나갔다.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가 발라져 있는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가정과 자녀, 사업, 그리고 우리의 심령에 예수님의 보혈이 분명하게 뿌려져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능력으로 여러분을 보호해 주시며, 마지막 때에 나타나기로 되어 있는 구원을 얻게 해 주십니다(벧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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