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그리고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은 성경의 내용을 모두 믿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분이 성경의 참저자이시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주시는 교훈이다. 이 교훈의 적용은 변할 수 있지만, 그것의 본질적 진리는 언제나 동일하다. 우리는 성경뿐 아니라 교회, 친구들, 그리고 책들에서도 기독교적 교훈들에 대해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교훈들에 대해 우리는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살전 5:21)는 바울의 가르침을 적용해야 한다.
이 말은 우리가 듣는 모든 것들을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들이 성경의 말씀을 충실하게 반영하는 것인지를 확인해야 하며,만일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그것들을 믿지 말아야 한다.
성경의 기본적 진리들을 믿기만 하면 누구나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즉, 죄를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이 자신의 구주라고 고백하면 누구나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그렇게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은 반드시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성경 말씀을 양식으로 삼아야 한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무지와 잘못된 견해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약화시킬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오직 해를 끼칠 뿐인 무지와 잘못된 견해가 당신의 마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성경 말씀에 푹 잠겨라.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곧 특정한 교리들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
예수님이 지상에서 사역하실 때 사람들은 아주 적은 지식을 가지고도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로서 오신 분임을 믿었다. 그들은 그분이 자기를 따르는 자들을 영광으로 이끄시는 분임을 알았고, 그분을 사랑했으며, 그분의 백성이 되기를 원했다. 그분에 대하여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삶은 그분과의 관계 때문에 변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모든 교리들을 다 알기 전에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다만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심판을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죄사함을 얻을 수 있다는 명백한 진리를 알아야 한다.
예수님의 대속(代贖)의 죽음이 없다면 우리는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들이셨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자신을 그리스도께 맡길 수 없다.
그리스도가 없으면 자신이 죄악되고 부패하고 무력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만이 그분을 전심으로 의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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