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2009

나는 그리스도인이 된 후 무엇이 바뀌었는가? [찰스 콜슨]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그러므로 나는 천국에 갈 것이다.그러나 이런 사실이 오늘 내게 어떤 차이를 낳는가?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그러나 그리스도인들과 비그리스도인들이 똑같아 보일 때가 너무나 많다.그래서 우리는 또 하나의 질문을 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 어떤 차이를 낳는가?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분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값이 지불되었다는 사실을 믿은 후,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그분의 길을 강요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을 인정하는 만큼만 우리 안에서 일하실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 우리의 태도와 행동을 완전히 바꿔놓아야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성경이 말하는 삶의 원리들을 따르기로 선택하지 않는다면 외적인 차이는 전혀 없을 것이다. 야고보는 그리스도인이 된 후 자신의 태도와 행동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허락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할 말이 많았으며, 그 가운데 칭찬은 한마디도 없었다.그는 여러 가지를 말했는데 그 가운데 이런 말도 했다.“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약 2:14).

  사랑이 목표가 된다 예수님은 두 개의 기본적인 계명이 있다고 말씀하셨다.하나는 자신의 전체를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다(마 22:37-39).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우선순위는, 일류가 되거나 개인적인 이익을 구하거나 인정받거나 인기를 얻거나 심지어 개인적인 복수를 하는 것이다.

우리의 태도에서 일어나야 할 가장 큰 변화는 ‘사랑’이 우리의 첫 번째 목표가 되는 것이다.그리스도의 태도가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지배하게 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전혀 불가능한 목표이다.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본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놀라운 소식은 하나님이 그분의 본성을 우리에게 주겠다고 우리가 그분이 그렇게 하도록 내맡길 때 약속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간과할 수 있는 사소한 주제가 아니다.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3,24). 그 다음 절은 우리의 태도와 행동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열거한다.이러한 목록을 거의 다 읽은 후 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만큼 선한 사람은 있을 수 없다는 느낌이 들 때 바울은 이 편지를 끝내려고 준비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 6:10,11). 어떤 인간의 본성도 충분히 선하지 못하다.그러나 우리 속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우리는 그 능력을 의지하지 못하고 자주 변명한다.

 “우리가 옳은 것을 하도록 돕는 힘이 얼마나 되는가? 우리가 힘든 상황에서 기꺼이 옳은 것을 하려 할 때 너무 힘들지 않은가?” 그러나 바울은 이미 앞에서 분명히 진리를 지적한 바 있다.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엡 1:19,20). 

변명에 대해서는 이 한 구절로 충분하다.그런데도 우리는 이 문제를 교묘히 피하기 위해 또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바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비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저 사람이 하는 걸 좀 봐.나는 그렇게 나쁘지 않아!” 그러나 이것은 사탄의 위험한 속임수이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를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기준과 비교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의 기준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 

바울은 이와 같은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우리가 어떤 자기를 칭찬하는 자로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저희가 자기로서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서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그러나 우리는 분량 밖의 자랑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분량으로 나눠주신 그 분량의 한계를 따라 하노니 곧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고후 10:12,13).

 이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이사야와 다니엘 같은 위대한 선지자들도 하나님의 기준을 보고 땅에 엎드렸고 자신들이 얼마나 불완전한지 깨달았다(사 6:5 ; 단 10장). 그러나 하나님은 둘 가운데 어느 하나도 티끌 속에 누워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셨다.하나님은 다니엘을 일으켜 세우셨고 천사를 통해 말씀하셨다.“하나님이 당신을 아주 많이 사랑하십니다.”

 이사야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사 6:7).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과 내게 하고 계시는 말씀이다.그러면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될 때 우리의 태도와 행동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넘치는 사랑의 동기가 우리의 새로운 태도여야 한다. 

사랑이 우리의 목표라면, 우리의 행동이 변할 것이다.우리는 거의 성경 어디서나 하나님이 추천하시는 구체적인 행동을 발견할 수 있다.그러나 우리는 결코 자신의 본성이나 능력으로 이것을 이루지는 않을 것이다.우리는 하나님의 본성이 우리의 본성이 되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 5:24-26).

  당신의 행함의 동기는 무엇인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