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왕국이 이 마지막 시대에 증거될 것이라는 성경의 약속에 용기를 얻어야 한다. 성서가 예언하고 선지자들에 의해 예견된 하늘의 전략은 숨김없는 깊은 예언적 약속을 담고 있다. 선지자들과 선견자들의 세대는 하나님의 약속이 거룩한 백성의 몸에 온전히 나타날 날을 예측하기 위하여 그들에게 주어진 계시적 은사들을 사용하였다.
‘이기는 자들에게는’(to those who overcome)이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그룹의 사람들의 운명을 가리키는 주목할 만한 증거이다. 유대기독교 시대를 통하여, 영적 원수들을 이긴 사람들은 천국의 축복을 상급으로 받았다. 원수들이 하나님의 진짜 표현을 위조하려 함에도 불구하고 이기는 자들은 원수의 군사와의 싸움에서 궁극적으로 승리한다.
승리에 대한 이 놀랍고 중대한 결과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두드러지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옳다고 보이는 길이 있으나 그것의 끝은 패망이다. 신앙에 가까운 믿을 만한 종교의 형태가 나타나서, 가능하기만 하다면 ‘서 있다’ 하는 자들도 속일 것이라고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에서 분명히 경고하셨다.
이 교활한 속임수의 형태는 사탄의 ‘내가 …하리라’(I will)는 선언과 ‘가장 높은 분’(the Most High)과 같이 되려는 그의 갈망과 연결되어 있다(사14:13-14). 사탄은 종교의 형태를 만들어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약속하신 충만한 삶을 도둑질하여 자신의 배고품을 채우려 한다(딤후3:5).
교회사를 통해서 있었던 모든 부흥의 표현과 영적 분출에서 원수는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하여 광적인 종교적 행위와 세상의 아름다움을 사용했다. 그러나 새로운 날이 도래하면 이기는 자들은 결국 그들의 상급을 받을 것이다. 승리한 무리는 하나님 백성의 장자 상속권을 빼았으려고 갈피를 못잡게 만드는 원수의 의도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
요한은 계시록에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서 확인된 승리한 무리에게 주어질 상급에 대하여 기록했다. 그 상급들은 주님의 신부에게 주어지는 그리스도의 유산을 의미한다. 내게 개인적으로 항상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한 가지 선물은 버가모 교회의 ‘이기는 자들’에게 주어진 약속이다. 주님은 그들에게 약속하셨다.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계2:17)
새로운 이름을 받고 감춰졌던 양식을 함께 나누는 것은 흥미로운 초대이다. 이러한 비밀은 영리하고 지적인 사람들에게는 감춰져 있고, 요한복음 15장 15절에서 입증된 것과 같이 아이들과 주님의 친구들에게는 드러난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남녀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신 예들이 있다. 이름을 바꾸는 것은 항상 특정한 과업을 위하여 속성이 바뀌는 것과 하늘의 선하심의 전수가 동반된다. 계시록 2장 17절은 그것에 또 다른 단계를 덧붙인다. 그 특권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영적 양식으로 ‘감추어진 만나’가 따로 떼어 보관되어 있다.
이 세대에 나타날 위대란 계시들 중 하나는 ‘이기는 자’로 인정받는 자격이다. 오순절 이후로 진리의 메시지는 교회시대의 각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그것은 그 세대를 위한 생명의 떡이었고 붙들고 경험해야 할 진리의 영의 말씀이었다.
마틴 루터 시대의 만나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메시지이다. 이 신선하고 이례적인 진리는 구세주보다 제도와 연합한 그 시대의 종교적 구조에 반격을 가했다. 그 세대 이후 요한 웨슬리, 조지 휘트필드 그리고 그 외의 많은 사람들이 성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것은 교회의 장자 상속권을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것에 대한 또 하나의 하늘 만나의 방출이었다.
20시기가 시작될 때 성령의 은사, 방언을 말하는 것, ‘채워짐’(infilling)의 체험과 함께 카리스마타(charismata)의 회복이 목격되었다. 이것은 아주사 거리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진리의 보증을 붙들기 위하여 그 시대의 종교적 구조를 이기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상급인 하늘의 만나가 각 세대에게 주어졌다.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내진 편지는 이러한 초대를 포함하고 있다. 이 일곱 개의 메시지는 적합한 징벌, 격려, 권고와 함께 지난 2천 년 교회 역사에 대한 분명한 영적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교훈과 약속은 이 세대에 대한 유례없는 탁월한 적용이다. 그것은 21세기의 교회를 향한 분명한 예언적 지시이고, 이기는 세대에게 주어지는 가장 거역 못할 상급 중 하나이다. 승리한 자들에게는 주님이 승리하시어 아버지와 함께 앉으신 것과 같이 그리스도와 함께 그의 보좌에 앉는 상상할 수 없는 특권이 주어진다.
계시록 4장 1절의 초대와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는 메시지(계3:14-22)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기는 자들의 몸은 위치적으로, 경험적으로 주님의 보좌에 앉는다. 그 그룹은 그때 보좌의 계시를 경험하도록 초대받는다….
이기는 자들은 주님께서 “올라오라”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다. 주님의 보좌 앞에서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주님의 측량할 수 없는 부를 발견한다. 전례 없는 기회들이 은혜의 보좌로부터 호의와 도움을 얻기 위하여 주님께 필사적으로 간청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고 있다. 그들은 주님과 함께 보좌에 앉을 주님의 챔피언들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앉다 – 하늘 처소에 그리스도와 함께 앉는다는 것은 권위의 대표로 임명된다는 의미이다. 구속의 과정을 통해 주님의 왕국 법을 나누고 왕국의 ‘자리’를 뜻하는 권위의 영역이 맡겨지는 거룩한 기회가 주어진다. 칭호는 되는 대로 주어지는 것이 분명 아니다. 그것은 믿음의 유아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는다. 그 지위는 결코 노력이나 공적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성경이 지도해 주심으로 다듬어진 성장과 성숙을 입증한다. 그 과정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만들어 거룩한 영적 가치를 부패시키거나 악용하는 일 없이 그 영적 지위를 보존할 수 있게 한다.
예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신 권고에 따르면, 이기는 자들에게는 예수가 승리하여 아버지와 함께 앉은 것과 같이 주의 보좌에 주님과 함께 앉는 것이 허용된다. 이 고귀한 업무에 대한 자격을 얻기 위해 영적 속임수와 저항에 대한 승리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 은혜의 사역에 종사하는 것으로, 신부에게 하늘의 지위를 위하여 신랑의 성품과 자질을 나눌 수 있는 위치가 주어진다.
이것은 단지 교회 복도를 걸어가서 기도문을 나열하는 것으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지위가 아니다. 각 개인이 경험적으로 주님을 만나 그의 형상으로 변화될 때 주어진다. 하나됨과 친교를 통해 이기는 자들은 주님과 함께 앉으며 다스릴 권한을 갖는다. 사탄이 교만과 반항으로 얻을 수 없었던 것을 주님은 희생적 제물의 선하심과 구속의 역사로 우리에게 기꺼이 제공하신다.
우리는 현재 라오디아 교회 시대에서 왕국의 실체가 들러나는 전환이 시기에 살고 있다. 나는 이 시대를 위하여 진리의 엄청난 펼쳐짐이 만나처럼 주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사람의 몸은 하늘 왕국과 온전히 연합하여 지상에 그 실체를 드러내기 위하여 변화되고 준비될 것이다.
말씀이 대중에게 전해지지 않던 암흑기 동안에도 살아계신 말씀(예수)은 순결한 마음과 올바른 동기를 갖고 진심으로 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다. 많은 역사적 근거가 이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바울은 생명의 떡을 그의 세대에 나누어 주는 특권을 누렸다. 바울의 지도력과 희생에 대한 상급으로 그 시대의 이기는 자들을 순결한 처녀로 주께 드리는 영광이 주어졌다. 그는 이렇게 썼다.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후11:2)
하나님의 남은 백성에게 그들 시대의 만나를 나누어 주도록 책임이 맡겨진 각 세대의 메신저들에게도 동일한 특권이 주어진다.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통치 리더들의 두드러진 명예는 정결한 처녀로 백성의 몸을 준비시켜 주님께 드리는 것이다.
메신저는 거룩한 위임통치와 진리의 보증을 가지고 각 시대에 보내졌다. 그들은 표현하고 증명해야 하는 뼛속에 고정되어 있는 불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주님의 손에 있는 별과 같고, 그리스도의 몸에 하늘의 계시를 줄 준비가 되어 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닮아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내도록 훈련시키기 위하여 전례에 없던 분량의 하늘의 만나가 수많은 메신저들을 통하여 이 시대에 풀려질 것이다. 일곱 교회 시대를 통하여 비추던 “빛”의 몇 배가 될 것이다.
이사야의 예언에 의하면,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사30:26)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의 충성심은 이러한 하나님의 메신저들의 예표이다.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의 약속의 상속자인 이삭을 위한 정결한 처녀를 데려오도록 메시지와 선물을 가지고 보내졌다. 이 미래의 신부는 평범한 여자일 수가 없었다. 그녀는 이삭과 동일한 유업을 받은 혈통의 사람이어야만 했다. 그녀는 이삭의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어야만 했다.
이 시대의 ‘엘리에셀’은 충성되고 신실한 종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들은 거룩한 비밀과 권능에 대한 신실한 청지기이고, 주님을 위하여 눈부시고 열정적인 신부를 안전하게 데려오기 위해 보냄을 받았다.
다니엘은 ‘마지막 때’로 구분된 시대에 펼쳐질 비밀의 위대한 보증을 보았지만 그 계시를 명확히 표명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 그것은 요한이 본 비밀과 함께 봉인되어 하늘에 보관되어 있다(단12:4, 계10:4).
만나는 성경에 천사의 떡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것은 방랑하는 이스라엘의 자녀들을 위한 하늘의 양식이었다. 그것은 시내 광야에 있는 그들을 위한 완벽한 음식이었다. 하늘로부터 온 그 떡을 먹는 동안 그 누구도 허약하거나 병들지 않았다. 만나는 모든 인간에게 영적으로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오신 하늘의 떡, 바로 메시아를 상징한다.
이 떡을 먹는 사람들은 질병과 병약함 없이 영원히 살 것이다. 예수님은 인간은 물질적인 떡으로만 살 수 없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다. 이것은 선택적 의무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이겨서 ‘승리한 자’의 상급과 축복을 나누는 사람들과 우리가 동일시되기를 요구한다. 주님의 로고소와 레마 말씀의 계시는 하늘로부터 온 우리의 빵이다. 이것은 우리를 온전하게 유지해 주는 영적인 영양이 풍부한 만나이다.
이스라엘의 역사상, 그리고 각 교회 시대에 하늘의 만나가 주어졌다. 초기 사도들은 위대한 계시와 천국 비밀에 대한 통찰력을 받았고 일부분의 사람들만이 그 계시를 붙잡았다. 그러나 주후 325년 조직체의 영이 하늘로부터 온 만나의 자유로운 흐름을 끊었을 때, 타협이 공동체 안으로 들어왔다. 그 이후 1,500여 년간 생명의 떡은 아주 적은 양만이 주어졌다. 요엘서 2장 25절의 약속을 기억하시는 주님은 점진적으로 회복의 과정을 시작하셨다. 이것은 종교개혁(the Great Reformation)으로 시작되었다.
우리는 선지자와 선진들에 의해 오래전에 예견된 세대의 문턱에 와있다. 이 시대의 거룩한 사람들은 하늘의 만나에 접근하는 길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이 경험적인 실체를 이해하는 은혜에 함께할 것이다. 손에 펼친 책을 들고 무지개를 입고 바다와 땅을 발로 밟으신 주님이 오시는 세대가 있을 것이다. 많은 세대를 위하여 책(두루마리)은 봉인되었었다. 그러나 주님 자신이 그 일곱 봉인 모두를 깨뜨릴 날에 사는 마지막 때의 교회는 상상할 수 없는 약속을 갖는다. 배고픈 세대를 위하여 하늘의 실체를 먹게 하는 숨겨진 만나처럼, 주님의 약혼자들에게 이제 ‘열린 책’을 주시는 것이 주님의 약속이다(계10장).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 감춰진 만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이다. 계시록은 그리스어로 아포칼립스(apocalypse), 즉 노출시키다, 베일을 벗기다, 드러내다 등의 뜻이 있으며 거룩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펼친 책(두루마리)을 먹을 때 그것은 우리의 일부가 되고 우리는 주님의 일부분이 된다. 이것은 단지 펼친 책을 보고 그것에 있는 경험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는 주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계시에 굶주린 우리의 영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그것을 다 먹어야 한다.
주님의 성품과 특성의 방대함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영원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기는 자들에 의하여 영원의 고귀한 자리를 소개 받았다. 이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과 성도 안에 있는 주님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과 믿는 자들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을 알게 하는 신비이다(엡1:18-19). 주님은 그의 백성의 많은 질문, 동경 그리고 열망을 만족시키는 하늘의 만나, 생명의 떡이 되실 것이다.
이기는 자들은 복으로 감춰진 만나를 받을 뿐 아니라 그 위에 새 이름이 새겨진 흰 돌을 받는다. 새 이름은 그것을 받는 자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이것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이 복된 약속을 나누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성품과 특성의 변화의 한 부분이다. 아브라함, 사라, 야곱, 베드로, 바울 모두는 그들의 성품의 변화를 반영한 이름의 변경으로 계시록의 실체를 지상에서 하늘까지 예증했다. 이름이 변경된 후에 약속이 주어졌다.
야곱은 하나님과 씨름했다. 그 하늘의 만남은 그의 삶의 전환점이 되었고, 그는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왕자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오순절에 기름부음 받은 남녀들이 자신을 온전히 성령께 드려 천국의 위대한 비밀을 이해하기 시작했을 때 교회가 탄생되었다. 이러한 것이 시대의 정점에서 이루어질 것이고,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다. 오순절 이후로 새로운 시대가 탄생되었다. 앞으로 있을 시대는 주님의 계획과 목적에 온전히 순종하고 하나님께 몰두하는 이 세대의 군대를 통하여 펼쳐진 신비의 충만함을 볼 것이다.
<계시의 비밀/폴 키스 데이비스/순전한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