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12

변화된 새사람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대하2:1)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야훼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야훼께 부르짖으매 야훼께서 응답하셨더라”(삼상10:6~9)

이스라엘 민족은 블레셋의 침략으로 큰 곤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언약궤는 빼앗겼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에 사무엘 선지자는 온 이스라엘을 미스바에 소집하고 금식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힘입어 블레셋을 물리치고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철저한 회개와 온전한 믿음의 헌신에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베푸신 것입니다.

선지자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무엇보다도 먼저 우상 숭배의 죄를 회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구약 4천년 역사를 볼 때 이스라엘의 가장 큰 죄는 우상 숭배였고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길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징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너희가 전심으로 야훼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야훼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 내시리라”(삼상7:3)고 촉구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먼저 회개를 통해 영적무장을 시켰던 것입니다.

또한 사무엘은 하나님께 젖 먹는 어린양을 취하여 온전히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헌신하겠다는 믿음의 표시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큰 우레를 발하여 블레셋 사람을 멸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믿음으로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한 가정이나 한 사회, 나아가서 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개인과 나라안에 있는 우상을 멸하고 전심으로 하나님께 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FGTV’말씀으로 여는 하루’ 중에서-)

♥ 죄 사함과 성령의 선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행전2:22~41)

베드로의 설교는 무리들에게 큰 찔림을 주었습니다.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한 예수님이 구약에서 약속하고 자신들이 그렇게 기다려왔던 바로 그 메시아요, 마른 뼈들 같은 자신들을 하나님의 군대가 되게 해주실 분이었음을 깨닫자 그들의 심령에는 예리한 칼로 찢겨 나가는 것과 같은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어찌할꼬?” 하는 탄식과 절규가 있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변화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고백하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고 아파하는 그들을 향해 베드로는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권합니다. 그렇게 하면 죄 사함과 성령의 선물을 받게 될 것도 가르쳐 줍니다. 베드로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는데 그 수가 3천명이나 되었습니다.

성령님을 보내어 주시는 예수님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 무엇보다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말씀을 통해 깨달음을 주실 때, 핑계대지 말고 즉각적으로 회개하고 철저하게 순종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속죄와 성령충만의 기쁨을 풍성하게 받아 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주님이십니다(행전2:22~41)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님은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참혹한 십자가를 지심으로 무죄한 피를 흘리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고난의 공생애, 대속의 십자가만 해도 우리에겐 너무나 큰 은혜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가장 놀라운 사역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음에서 부활 승천하신 것과 성령을 보내 주신 사건입니다. 다윗은 이미 오래 전에 이러한 예수님의 부활을 예견하고, 생명의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모든 인생의 절대적 절망의 끝이었던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생명의 주로 부활하셨으며, 생명의 영이신 성령을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우리에게도 다윗과 같은 생명의 기쁨이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우리 마음과 소망을 삶의 환경에만 두지 말고, 보좌 우편에 계셔서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주님께 둘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권세로 담대하게 승리를 선포함으로 마음으로 기뻐하고, 입술로 즐거워하며, 희망을 새롭게 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집을 해롭게 하는 자

한 상인에게 늦잠 꾸러기 아들이 있었습니다. 
나태에 대한 아버지의 거듭되는 훈례에도 불구하고 그 게으른 아들은 여전히 해가 중천에 뜨기 전에는 좀처럼 일어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 상인은 아들을 일찍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이익 동기를 이용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돈 좀 벌고 싶지 않나?”라고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사람이 잃어버린 금 단지를 줍는다는 속담이 있지 않니!

이에 아들이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 금 단지를 잃어버린 사람은 더 일찍 일어났을 것이 틀림없어요.

자기 집을 해롭게 하는 자는 집안 일을 게을리 하고 가족들에게 해를 끼치며 고통을 주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이 있는 가정은 평화가 없고 항상 걱정과 근심이 떠나지 않으며 황폐케 됩니다.

이런 사람은 아무리 소득이 많아도 가족을 돌보는 데 쓰지 않고 허랑 방탕하게 낭비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신세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배짱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2:20~22)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야훼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오늘 야훼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야훼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야훼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17:45~47)

본문은 블레셋 장군 골리앗이 이스라엘과 대치하여 싸움을 돋우고 있던 차에 소년 다윗이 담대하게 나가서 골리앗을 맞서 싸워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외적인 조건으로 볼 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그야말로 뻔한 싸움이었습니다. 골리앗은 백전노장이요, 갑옷과 투구와 칼과 단창으로 무장한 절벽같은 용장인 데 비해 다윗은 군사 훈련 한번 받아 보지 못한 풋내기 소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다윗은 골리앗을 조금도 무서워하지 않고 물매와 돌맹이 다섯 개만을 가지고 그 앞에 당당히 섰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골리앗이 이긴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린 나이의 초립둥이 다윗이 어떻게 블레셋의 막강한 장수인 골리앗을 단번에 쓰러뜨리고 이스라엘에 승리를 가져다 주는 주역이 될 수 있었을까요?

다윗은 아버지의 양을 치면서 종종 사자나 곰에 새끼 양을 빼앗긴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다윗은 쫓아가서 사자와 곰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 내었습니다. 그리고 사자와 곰이 자기를 해하려 하면 다윗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다윗은 ‘야훼께서 함께 하신다’ 굳센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만군의 야훼의 이름으로 곰과 사자를 쳐 죽였던 다윗은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 따위는 조금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골리앗을 향하여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야훼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또 야훼의 구원하심과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야훼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45,47절)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위하여 싸워 주신다’는 믿음의 배짱은 어떠한 두려운 환경도 이길 수 있는 무기입니다. (FGTV’말씀으로 여는 하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