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단 하나뿐이다. 모든 문제의 뿌리는 우리의 '자아'(自我)이다.
"타협하는 삶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고 묻는 사람에게 "당신은 이렇게 혹은 저렇게 해야 합니다" 라고 대답해서는 안 되고 "위로부터 임하는 새 삶(그리스도 중심적 삶)이 자아 중심적 삶을 대신해야 합니다." 라고 대답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아 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마음을 다해 주님을 따르고 주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고 날마다 자신을 주께 드려서 주님이 우리의 전부가 되시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동참하려는 사람은 매 시간,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끊임없이 자아를 부인해야 한다. 예수님이 죽음과 무덤까지 낮아지셨다는 것을 기억하라.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 자아의 죽음에 이를 때,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모든 잘못의 뿌리가 바로 '자아'라는 것을 인정하고 "주님, 제가 바로 이런 존재입니다"라고 주께 고백하라. 그런 다음 그리스도의 생명이 당신의 생명이 될 수 있음을 확실히 믿고 당신 삶의 통제권을 완전히 주님께 넘겨드려라.
그러나 자아에서 벗어나는 것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헌신예배 때 서약하고, 기도드리고, 상징적인 행동으로 복종하는 마음을 나타내기는 쉽다.
명심하라! 그리스도께서 죄 없는 자아를 하나님께 드린 갈보리 언덕의 죽음이 준엄한 사실이듯이, 우리의 자라를 죽음에 내어주는 것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준엄한 현실이 되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오직 하나님만 따르라. 그리스도 중심적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은혜를 주님께 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