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2011

나를 버려야 예수가 산다!

왜 수백 번 기도하고 다짐했는데도 여전히 분열되고 열의 없고 뒤죽박죽된 삶을 사는가?
이전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단 하나뿐이다. 모든 문제의 뿌리는 우리의 '자아'(自我)이다.

"타협하는 삶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고 묻는 사람에게 "당신은 이렇게 혹은 저렇게 해야 합니다" 라고 대답해서는 안 되고 "위로부터 임하는 새 삶(그리스도 중심적 삶)이 자아 중심적 삶을 대신해야 합니다." 라고 대답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아 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마음을 다해 주님을 따르고 주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고 날마다 자신을 주께 드려서 주님이 우리의 전부가 되시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동참하려는 사람은 매 시간,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끊임없이 자아를 부인해야 한다. 예수님이 죽음과 무덤까지 낮아지셨다는 것을 기억하라.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 자아의 죽음에 이를 때,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모든 잘못의 뿌리가 바로 '자아'라는 것을 인정하고 "주님, 제가 바로 이런 존재입니다"라고 주께 고백하라. 그런 다음 그리스도의 생명이 당신의 생명이 될 수 있음을 확실히 믿고 당신 삶의 통제권을 완전히 주님께 넘겨드려라.

그러나 자아에서 벗어나는 것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헌신예배 때 서약하고, 기도드리고, 상징적인 행동으로 복종하는 마음을 나타내기는 쉽다.

명심하라! 그리스도께서 죄 없는 자아를 하나님께 드린 갈보리 언덕의 죽음이 준엄한 사실이듯이, 우리의 자라를 죽음에 내어주는 것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준엄한 현실이 되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오직 하나님만 따르라. 그리스도 중심적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은혜를 주님께 구하라!

기쁨이 사라졌나요?

예수님은 진정한 구주로 영접한 후 나는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통회 자복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이후에도 나는 여전히 똑같았고 그 사실이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 내 삶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조금도 사라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회심한 이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죄의 역사를 경험합니다. 구원받았다는 것이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존재가 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죄 많은 이 세상에서 여전히 사람의 몸을 입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말입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죄를 떠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하나님께서 죄를 용납하신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 죄 위에 복을 내리지 않으십니다. 우리 안에 죄가 있으면 기도의 문이 막히고, 감사와 기쁨이 사라지고, 연단이 지속됩니다.

그렇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 믿으면 자동으로 죄를 짓지 않게 되는 것도 아니고, 또 죄를 용납할 수도 없으니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회개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하고 돌이키면 그 죄들은 더 이상 내 안에서 역사하지 못합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거듭난 성도들 속에 남아 있는 내적 죄성을 온전히 없애주시기 위해 성경의 은혜를 예비해두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리스도인들이 이 '회개'를 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죄를 지을 때마다 그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나 역시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모르니까 말로 행동으로 죄를 지으면서도 그냥 넘겨왔습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무언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고, 기도해야 할 기도제목들이 쌓여 있는데, 도무지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것은 나의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회개한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악을 행하는 것이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을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롬7:19)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회개입니다. 우리에게 죄를 자백하기 원하셨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절대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회개하면 보혈의 능력으로 죄를 이기게 됩니다. 이것은 전적인 성령의 역사입니다.

기름부으심을 왜, 구하지 않는가?

진정으로 구원 받았다면 당신에게는 성령님이 함께하십니다. 당신이 정말 죄 사함을 받았고 거듭났고 의로운 자가 되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며 하나님나라의 백성이라면 당신은 하나님의 귀한 자녀입니다.

그렇게 당신이 정말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신은 기름부으심을 받아야 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절대적으로 기름부으심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당신에게 기름부어주실 원하십니다.

하지만 기름부으심은 반드시 성령님의 임재를 전제로 합니다. 예수님도 성령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충만 하셨고, 기름부으심을 받으신 후에 성령의 권능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셨습니다.

그 가르치심에 권세가 있고, 하나님나라의 비밀을 선포하시고, 권능으로 기사(奇事)와 표적을 일으키신 것도 바로 기름부으심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고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가 기름부으심을 받은 자라면 우리도 마땅히 기름부으심을 받은 자에게 속해야 합니다.

기름부으심이 없는 그리스도인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기름부으심은 신비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지자와 예수님을 통해 이미 약속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올리우시고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이 오신 오순절 사건을 통해서 모든 자에게 성령님이 임하신다는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름부으심이 구약에서 왕, 제사장 그리고 선지자에게만 주어졌기 때문에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항변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도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졌다고 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말씀을 묵상해보십시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德)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심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 나라와 의(義)를 구하게 하고,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나라의 법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깨닫고 행하게 하여, 믿지 않는 자에게 증거하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게 하기 위함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도우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받으십시오.

실패하게하는 마음의 자세(I)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들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원하시고 생명으로 채우시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근원적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시며 생명과 아름다움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주실 때 여러분의 자세는 바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그릇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 자세가 부정적이 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주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여러분의 마음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요소를 제거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여러분의 마음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요소는 미움입니다. 주님께서 응답받는 기도에 관하여 설명하실 때마다 결론으로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미워하는 마음은 우리의 마음을 부정적으로 만들어 하나님의 은총 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미움은 시기와 질투를 동반하므로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라기보다는 망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미워하면 미워하는 생각이 먼저 나를 통하여 나가기 때문에 자신이 먼저 부정적이 되므로 자기가 먼저 파멸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며”(누가복음 6:27)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까닭은 원수가 좋아서가 아닙니다.
원수를 미워하면, 원수를 미워하는 생각이 자신을 거쳐 나가기 때문에 원수가 해(害)를 받기보다는 먼저 자기 마음의 자세가 부정적이 되어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원수를 위하여 복을 빌어 주면 원수에게 이르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한 상태가 되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응답을 받지 못하는 까닭은 여러분의 마음 속에 미움이 점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미워하는 사람을 축복하여 미움을 배제하십시오. 그러할 때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되실 것입니다.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을 생각하라“(빌립보서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