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2012

제자 공동체를 바르게 세우려 하심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뜨거웠을 것입니다. 한 시간이라도 빨리 밖으로 나가 바쁘게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제자들을 기다리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제자 공동체를 먼저 바르게 세우고자 하심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빠르게' 이루는 것보다 '바르게'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시 제자들은 분열되어 있었습니다. 십자가 사건 직전에는 ‘누가 크냐?’는 문제로 심하게 다투었고, 십자가 앞에서는 서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며 앞 다투어 주님을 버리고 도망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서로에 대한 존경과 신뢰들이 많이 상실되고 공동체는 많이 침체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합심하여 기도하고, 맛디아를 사도로 뽑아 사도의 빈 자리를 채우는 시간은 이런 상처들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백성부터 바르게 세우는 역사입니다.

밖으로 역사를 감당하기에 앞서 안으로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를 바르게 세우는 일에 더 우선적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적 동지들과 함께 마음을 같이 하여 공동체를 위한 기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역사가 꼭 있길 바랍니다

♤ 수고하지 않고 얻는 기쁨이란 없습니다 ♤

농부가 씨를 뿌리는 것은 열매를 거두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거두기 위한 것으로만 열매가 맺지는 않습니다.
길쌈과 각종 수고가 있을 때 기쁨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평화를 가져오는 평안의 가치는 전쟁의 비참함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삶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죽음이 우리 곁에 실재하기 때문입니다.
기나긴 장마는 햇볕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가뭄의 목마름은 단비의 소중함을 잊지 않습니다.

현재의 고난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합니다.
우리 자신의 의미와 상관없이 다가오는 불청객들에 대해 불평하지 마십시오.
달콤한 삶을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성장과 성실한 일상을 추구합니다.
그것이 고단하게 하고 고통스럽게 해도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고난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압니다.

기쁨의 열매를 거두기 위한 우리 자신의 수고는 반드시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오늘 발걸음이 가벼울 것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

할례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습니다(롬4:1-12)

유대인들이 얼마나 할례를 중시했습니까? 
할례는 유대교의 절대 율법입니다. 하나님께서 할례의 유무로 하나님의 백성의 가부를 결정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창17:14). 그러나 바울은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언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의로 여기셨냐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물리적이고 표면적인 할례를 받았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의로 여기셨다면 구원을 받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유대인들의 주장처럼 모두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의로 여기셨을 때는 할례받기 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명백한 사실은 하나님의 의를 얻으려면 반드시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할례자든, 무할례자든,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하나님은 믿음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아야 합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취를 따라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천국 가는 그날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나가야합니다. 우리의 조상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고, 믿음으로 행한 아브라함이기 때문입니다.

일용할 양식:기독대학인회(ESF) 제공

비결은 찬양에 있다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6:12~13)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야훼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다윗이 야훼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삼하6:12~14)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된 후에 가장 먼저 한 일은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메어 오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궤를 자기 성으로 메어 오려고 했다는 것은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고, 또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래에 싣고 오는 도중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갑자기 뛰었습니다. 그래서 웃사가 당황하여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는데,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 웃사를 충돌하시므로 웃사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일로 다윗은 낙심하고 절망하여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메어 가기를 두려워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하나님의 궤를 메어 갔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에게 복을 내리셨다는 말을 들을 다윗은 다시 한번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의 궤를 수레에 싣지 않고 율법에 기록된 대로 어깨에 메고 왔습니다. 그리고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행할 때마다, 다윗이 소와 살진 것으로 제사를 드리고 야훼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며 즐거이 찬양했습니다.


다윗이 일평생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울에게 쫓기는 극한 위험 속에서도 다윗은 항상 자기를 돌보시고 지키시며 원수의 목적에서 상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대한 이러한 믿음과 열정이 있었으므로 가장 낙심되고 어려울 때에도 절망에 빠져 주저앉지 않고 오히려 힘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일평생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FGTV’말씀으로 여는 하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