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2011

말씀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9 : 8 ~ 20
마술과 우상, 향락의 도시인 에베소 복음화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머뭇거림 없이 힘써 전도에 나섭니다. 바울의 에베소 복음화 전략은 무엇이며,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십니까?

말씀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사실 고린도에서 바울은 복음에 대한 대적들의 극심한 반대와 핍박을 경험했습니다. 복음전파로 인한 핍박과 반대가 이제는 지긋지긋 할만도 한데 에베소에 도착한 바울은 가장 먼저 유대인의 회당을 찾아갑니다. 말씀을 제대로 가르쳐야 하겠다는 열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회당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3개월 동안 힘써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무리들이 순종치 않고 비방하자 두란노 서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거기서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이번에는 강도를 더 높여서 무려 날마다, 2년 동안 말씀을 강론하였습니다.

그 결과 온 아시아가 주의 복음을 다 듣게 되었습니다. 이 곳이 안 들으면 저 곳으로, 이 방법이 안되면 저 방법으로 온갖 열정을 가지고 말씀으로 도전할 때 넘지 못할 산이 없습니다.
복음 전파의 힘든 장애를 만날 때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말씀에 대한 헌신의 정도를 더 높여 신앙의 난관들을 극복해 나가기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거기서 비로소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 포기하고 싶은 그 감정에 지지 말고 조금만 더 헌신의 강도를 높이고, 더욱 더 힘있게 전진해 나가기 바랍니다. 그 고비만 지나면 우리의 에베소가 활짝 열리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용할 양식:기독대학인회(ESF) 제공

너그러운 마음


사도행전21:17-26
죽을 것도 각오하고 예루살렘에 도착한 사도 바울은 유대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오해를 받았습니다. 오해를 해소하기 위하여 바울은 야고보의 제안대로 결례를 행하고 서원했던 자들의 머리를 깎는 비용을 부담하였습니다. 야고와 바울이 가진 선교정신은 무엇입니까? 


너그러운 마음 
사도 바울은 죽을 것도 각오하고 예루살렘에 올라왔습니다. 형제들의 환영을 받았고, 야고보를 예방하여 여러 장로들 앞에서 이방인 교보고를 함으로 지지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사도 바울이 이방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모세를 배반하고 할례를 하지 말며, 규모(관습)를 지키지 말라고 가르쳐서 율법에 열심 있는 형제들이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야고보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의 지도자, 사도 바울은 이방 그리스도인들의 지도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기에 이러한 오해는 상당히 중요한 이슈로 발전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사소한 문제로 서로 대립하다가 종국에는 분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야고보의 현명한 제안과 이 제안을 전폭적으로 수용한 사도 바울에게서 복음의 능력을 보게 됩니다. 


유대 그리스도인들의 오해는 기독교의 본질적인 것(구원, 윤리)인 문제가 아니라 비본질적인 것(문화, 관습, 전통)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서로 양보하고 순종하였습니다. 두 사람에게는 너그러운 마음의 선교정신이 있었습니다. 죽을 것도 각오하고 선교한다고 하면서 너그러운 마음을 갖지 못하는 것은 아이러니 입니다. 


사람을 얻고자 함 
너그러운 마음으로 서로 양보하고 순종한 야고보와 사도 바울에게는 사람을 얻고자 하는 선교정신이 있었습니다. 야고보는 이방인들에 대한 이해 가운데서 그들을 얻으려 했고(행 15:19~20), 사도 바울은 야고보의 제안대로 율법에 대한 준수로 유대인들을 얻고자 했습니다(고전 9:19~20). 


오해나 갈등을 잘 해결하면 사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오해나 갈등이 생겼을 때에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해야 합니다. 상대를 이해함으로 양보하고, 때로는 상대의 제안을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순종함이 필요합니다. 서로 양보하고 순종할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의 능력을 맛보게 됩니다. 땅 위의 여러 규범과 조직들은 모두 사람을 위하여 존재합니다(막 2:27). 


사람이 여러 규범과 조직들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규범과 조직을 위해서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고, 사람의 할 도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죄가 됩니다. 복음전파는 사람을 얻고자 하는 거룩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목숨을 바쳐서라도 이 일을 하고자 헌신합니다. 그런데 사소한 문제로 인한 오해로 사람을 잃는다면 그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싸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사탄의 공격에 대적해서 승리해야 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탄과의 이 영적 싸움은 그리스도인의 숙명입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싸움을 무시하거나 회피하다가 처절한 패배를 맛보면서 가정을 갈등과 고통의 도가니로 만들어 버립니다.

사탄이 부부의 생각 속에 공격의 화살을 쏘아대면서 부정적이고 악한 생각을 따라 상대 배우자를 대적하도록 유혹하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사탄은 부부사이의 갈등을 부채질하는가 하면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구박하고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대들도록 부추깁니다. 직장상사가 특별한 이유 없이 부하직원을 괴롭히고, 범죄자들을 통해 삶에 공포와 아픔을 주는 일에도 관여합니다.
또한 인간의 평안과 기쁨을 공격해서 삶의 허무와 자포자기하는 마음을 조장하지요. 그런가 하면 불신자들을 이용해서 그리스도인을 공격함으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봉쇄해 버립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이 영적 싸움에서 사탄의 공격에 말씀으로 대적해서 승리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이 고통스럽습니까? 그렇다면 사탄의 유혹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에 우리의 삶을 맡겨 드려야 합니다. 그 결과 매일 경험하게 되는 영적 싸움에서의 승리를 통해 평안과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출처/갓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