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2011

내가 엎드렸던 차가운 바닥

"과거의 위인들에게 가장 잊지 못할 풍요의 자리가 어디였던가 물어보라.
그들의 대답은 `내가 엎드렸던 차가운 바닥' 이라고 답할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물어보라. 모리아의 번제단을 가리키리라.
요셉에게 물어보라. 차가운 감옥을 가리키리라.
모세에게 물어보라. 생사의 고비를 넘긴 나일강을 가리키리라.
룻에게 물어보라. 허리가 아프도록 이삭을 줍던 밭에 자기의 기념비를 세울 것이다.
다윗에게 물어보라. 그의 노래는 밤에 지어졌다고 할 것이다.
욥에게 물어보라. 하나님이 폭풍우 가운데서 응답하셨다고 할 것이다.
베드로에게 물어보라. 그는 바다에서 순종을 배웠다고 하리라.
요한에게 물어보라. 그는 밧모섬에 승리의 면류관을 던지리라.
바울에게 물어보라. 그는 자기의 눈을 멀게 한 빛에서 영감을 보았다고
할 것이다.
한 사람 더 예수에게 물어보라. 그 분은 대답하리라.
겟세마네 동산 차가운 땅바닥에서 왕권을 받았노라고,

내 영혼아, 그대도 겟세마네에서 화환을 얻으라.
그 쓴 잔을 마심이 면류관이 되리라.
그대의 외로운 시간이 왕관으로 바뀌리라.
절망스런 날들이 기쁨이 될 것이요.
사막이 변하여 노래하며, 조용한 삼림의 나무들이 손뼉치리라."

- 스코틀랜드의 죠지 마티슨(George Martheson) -

신뢰.믿음의 가치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오늘날 신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주의가 팽배해 ‘나 말고 누구를 믿는다는 말인가?’라고 생각하는 시대 속에 ‘무엇을 신뢰하라’, ‘무엇을 의지하라’는 것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신뢰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시대적으로 ‘절대 진리는 없다’ 하고, 목회자와 교회 등의 실수로 인해 그분만이 신뢰의 대상이라는 말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결과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실망입니다. 요한복음 3장의 니고데모는 명예와 부와 많은 것을 누렸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은 가장 낮은 자리에 있던 사람입니다. 즉, 니고데모와 사마리아 여인은 모든 사람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 실망하고 부족함이 있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것을 쫓아가보면 결국 실망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다른 무엇에 지배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신뢰하고 따라가면 그것에 지배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돈이나 명예 또는 다른 가치가 우리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걸까요?
첫째,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지식적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적으로 알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알지 못하면 믿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둘째, 성경의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하나님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원하심이 아닌 내가 원하는 하나님을 만들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너무 하나님을 피상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너무 하나님을 두렵게만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늘 야단치시는 하나님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기에 우리가 신뢰해야 합니까?
첫째, 하나님의 말씀만이 항상 진실하고, 하나님의 말씀만이 항상 영원하고, 하나님의 말씀만이 항상 우리 가운데 계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과 원칙들은 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한 번도 바뀌거나 변한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부모님의 마음조차도 변하는 이때에 그분 말씀만이 진리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항상 좋은 것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감싸주십니다. 사람도 부모라면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는데 하나님은 그 부모가 너희를 버릴지라도 버리지 않고 사랑해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기에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건강, 우리의 직장, 우리의 자녀 누가 지키겠습니까? 하나님이 지키십니다. 세상 사람들 중 의지할 대상이 누가 있습니까? 하나님만이 우리를 다스리시고 지키십니다. 넷째, 하나님은 항상 능력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목동제일교회 김성근목사)

오늘의 Daily Bread는 (http://blog.naver.com/paul_jhkim)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