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어깨를 펴고 다니고 여유가 넘치고 자신감이 있으며 늘 당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좋은 대학에 다니거나 좋은 자동차를 타거나 세상의 가치로 볼 때 뭔가 드러낼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치에 따라 어깨를 펴기도 하고 움츠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세상 가치에 당당하게 살았던 인물이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을 향한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았던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자긍심은 어떻게 삶에서 드러나며 어떻게 훈련돼야 하는지 말씀을 통해 살펴봅시다.
다니엘서 6장 10절 말씀을 보면 다니엘은 그의 위험을 알고도 여전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자긍심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삶 속에 고난이 올 줄 알고도, 때로는 눈물이 흐를 수 있어도 묵묵히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의 삶에 때로는 손해가 오고 때로는 고난이 다가오지만 그래도 결국 일으키시고 살리실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베푸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길 소망합니다.
둘째로 이러한 자긍심은 영적 파레토의 법칙을 따라 살 때 생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파레토의 법칙은 기업의 20%의 핵심 제품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거나, 카드회사의 20%의 핵심고객이 80%의 매출을 올려준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도 성도의 20%가 교회의 80%의 사역을 감당한다거나, 한국교회 성도 80%가 20%의 교회에 속해 있다거나, 헌금의 80%는 20%의 성도가 드린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적 파레토의 법칙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적 파레토의 법칙은 예배에 실패하면 믿음에도 생활에도 실패한다는 말과 유사합니다. 다시 말해 주일과 공예배를 통해 드려지는 예배가 한 주간의 삶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새벽에 기도로 시작하는 그 시간이 그날 하루를 움직입니다. 이런 영적 파레토의 법칙으로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인의 자긍심은 말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나라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의 능력은 말에 있지 아니하고, 삶의 능력에 있다는 의미입니다(고전 4:19∼20). 화가는 그림으로 말하고, 음악가는 음악으로 말하고, 스승은 제자로 말한다고 하듯이 그리스도인은 삶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 하심과 그분의 능력이 드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자신이 속한 곳이 역사와 능력을 가질 때에 자랑스러워하는 것처럼 우리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음을 기억하고 당당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하늘에 속한 자임을 기억해야 하고(빌 3:12)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며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당당하게 살며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목동제일교회 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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