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2011

그리스도인의 자긍심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1:1~3)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어깨를 펴고 다니고 여유가 넘치고 자신감이 있으며 늘 당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좋은 대학에 다니거나 좋은 자동차를 타거나 세상의 가치로 볼 때 뭔가 드러낼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치에 따라 어깨를 펴기도 하고 움츠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세상 가치에 당당하게 살았던 인물이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을 향한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았던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자긍심은 어떻게 삶에서 드러나며 어떻게 훈련돼야 하는지 말씀을 통해 살펴봅시다.

첫째는 고난이 올 줄 알고도 믿음의 자리를 선택하는 당당함을 가져야 합니다.
다니엘서 6장 10절 말씀을 보면 다니엘은 그의 위험을 알고도 여전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자긍심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삶 속에 고난이 올 줄 알고도, 때로는 눈물이 흐를 수 있어도 묵묵히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의 삶에 때로는 손해가 오고 때로는 고난이 다가오지만 그래도 결국 일으키시고 살리실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베푸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길 소망합니다.


둘째로 이러한 자긍심은 영적 파레토의 법칙을 따라 살 때 생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파레토의 법칙은 기업의 20%의 핵심 제품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거나, 카드회사의 20%의 핵심고객이 80%의 매출을 올려준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도 성도의 20%가 교회의 80%의 사역을 감당한다거나, 한국교회 성도 80%가 20%의 교회에 속해 있다거나, 헌금의 80%는 20%의 성도가 드린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적 파레토의 법칙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적 파레토의 법칙은 예배에 실패하면 믿음에도 생활에도 실패한다는 말과 유사합니다. 다시 말해 주일과 공예배를 통해 드려지는 예배가 한 주간의 삶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새벽에 기도로 시작하는 그 시간이 그날 하루를 움직입니다. 이런 영적 파레토의 법칙으로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인의 자긍심은 말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나라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의 능력은 말에 있지 아니하고, 삶의 능력에 있다는 의미입니다(고전 4:19∼20). 화가는 그림으로 말하고, 음악가는 음악으로 말하고, 스승은 제자로 말한다고 하듯이 그리스도인은 삶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 하심과 그분의 능력이 드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자신이 속한 곳이 역사와 능력을 가질 때에 자랑스러워하는 것처럼 우리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음을 기억하고 당당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하늘에 속한 자임을 기억해야 하고(빌 3:12)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며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당당하게 살며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목동제일교회 김성근목사)

오늘의 Daily Bread는 (http://blog.naver.com/paul_jhkim)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영혼 구원의 기회입니다(행전2:14-21)

피와 불과 연기,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는 것과 같은 자연의 대변동 역시 마지막 시대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대변동들이 의미하는 바는 주의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것을 인자가 오실 때의 징조를 말씀하시면 이미 경고하셨습니다(24:29).

그리고 사도 요한도 계시록에서 일곱 인과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을 통해 일관되게 주의 날이 가까울 때에 인간을 포함한 자연 환경에 큰 재난들이 있을 것임을 거듭 경고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경고의 말씀 그대로 지금 자연적 격변과 정치 경제적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안의 시대를 통해 주님께서 구원받는 백성이 더 많아지기를 원하십니다. 모든 사람의 궁극적 구원은 오직 주님께만 있음을 더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아우성치는 수많은 마게도냐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고 한 사람이라도 주께로 인도하기 위해 힘써 기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영혼 구원의 비전을 뜨겁게 품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권적으로 그 역사를 이루고자 하심입니다

역사의 주인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복음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도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뜻에 맞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복음 전파의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령의 충만을 통해 온전하게 세워진 하나님의 새 이스라엘,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한 성령 공동체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힘든 중에도 제자들에게 먼저 기도하면서 기다리며 준비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감당함에 있어서 먼저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를 통해 이루시기를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여쭙는 시간이 꼭 있어야 합니다. 하루 중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 정해놓고 기도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분주한 척 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차분히 주님을 앙망하며 주님과 교제하려는 시간이야말로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