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2012

♥ 놀라운 말씀의 역사가 있게 하셨습니다[행전4:1-12]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부활을 전하며 복음역사를 감당했던 사도들은 종교지도자들의 시기로 말미암아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는 핍박을 받았습니다. 복음역사를 감당하던 사도들에게 공개적인 핍박이 시작된 것입니다. 

사도들은 백성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다가 투옥되었지만 말씀의 역사는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놀라운 말씀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말씀을 듣고 믿은 남자의 수가 약 5,000이나 되었습니다(4절). 하나님께서 위기에 처한 사도들을 도우시기 위해 놀라운 말씀의 역사가 있게 하셨습니다. 감옥에 갇힌 사도들은 놀라운 말씀의 역사를 경험하였기에 핍박에 결코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힘이 나고 용기가 솟아올랐습니다. 그러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은 선포되고 증거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갇힌다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갇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동력이 있으며 날카롭고 예리합니다. 그러므로 위기의 때일수록 더욱 말씀의 역사를 이루고자 힘써야 합니다.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 하게 하셨습니다[행전4:1-12].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서서 심문을 받았던 사도들은 담대하였습니다. 특히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고압적인 공회의 심문에 답변을 하면서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자를 하나님이 살리셨고, 그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였던 이를 걷게 한 것이며, 예수님은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셨고( 118:22~23), 이 세상에서 유일한 구원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위기에 처한 사도들을 도우시기 위해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위기에 처했을 때 오히려 담대함을 갖게 하였고 더욱 복음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갖게 하셨습니다. 위기는 오히려 정면 돌파로 헤쳐 나갈 때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사단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강력하게 대적할 때 도망을 갑니다(4:7).

무서워 피하려고만 하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기에 때일수록 더욱 주의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 해야 합니다.

서원기도의 능력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잠12:20)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야훼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야훼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야훼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야훼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삼상1:9~11, 17,18)

우리가 응답을 간절히 소원하며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서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서원기도는 결정적인 기도가 됩니다. 본문에 보면, 한나는 아들을 주십사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서원을 했습니다. 그녀는 만일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 전에 바쳐서 성전에서 야훼를 섬기게 하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11절)

하나님께서는 이 서원 기도를 받으셨고, 한나는 자기의 서원 기도가 응답되었음을 마음의 평안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그 얼굴에 수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18절) 이전에도 많은 기도를 드려도 마음에 평화가 없었는데, 강력한 서원 기도를 드리자 하나님의 응답이 임했던 것입니다.

성경에는 서원 기도를 하여 응답을 받았던 사람들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람이 사사 입다 입니다. 암몬 족속의 침략을 받아 동족이 위경에 처했을 때, 입다는 군사적 지도자로서 암몬과 싸워 달라는 부탁을 받고 승리를 위해 하나님께 강한 서원 기도를 드렸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암몬 족속을 물리치고 개선하여 집에 돌아오게 해 주신다면 제일 먼저 자기를 영접하는 자를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겠다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서원 기도를 들어주셨고, 입다는 승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를 제일 먼저 영접한 사람은 그의 무남독녀였습니다. 입다는 극한 슬픔을 안고 그 딸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려 서원을 이행하였습니다.(삿11:29-40)

이와 같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드리는 서원 기도는 하나님 보좌를 움직여 개인과 나라의 운명과 역사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입다와 같이 무모하게 서원 기도를 드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서원 기도가 응답된 후에도 그 서원을 갚지 않거나 더디 갚을 때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징계가 따른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해야 합니다.
(FGTV’말씀으로 여는 하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