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라는 것을 전혀 몰랐을 때 가장 많이 고민한 것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할 때 특히, 기도 생활을 하지 않던 사람이 기도를 하게 될 때 하나님 앞에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가 하나님이 무엇을 내게 원하고 계시는지를 물으며 기도하기보다 일단 자신의 사정부터 아뢰고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침체 되어 있거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혀 있어 하나님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를 드릴 때면 하나님께서 무엇보다 행하게 하시는 것이 바로 저의 사정을 아뢰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저의 죄된 삶을 회개하도록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없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으시지 않고 막으시거나 침묵으로 일관하시기도 합니다.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지 않고 막으시거나 침묵으로 일관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하기를 바라시는 기도를 외면한체 자신이 드리고 싶은 기도를 드리기 때문입니다.그렇기때문에 우리들이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기를 바라는 기도 제목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원하시는 기도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원하시는 기도는 바로 회개의 기도, 진실한 마음을 담아서 드리는 기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영혼을 통해 무엇을 기도하기를 원하시는지 하나님께 묻는 것이 중요합니다.나의 입장이 아닌 하나님의 입장에서 말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할지 모를 때 하나님께서 기도를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하며 기도할 때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시고 공급해 주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기도를 시작할 때 이런 이런 부분을 가지고 기도해야 겠다고 마음먹고서 기도를 하면 나의 생각과 마음가짐과 달리 전혀 다른 기도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인도하시는 때가 있음도 고백합니다.그렇기때문에 기도는 나의 생각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입술을 통해 행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제목이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실 것입니다.하나님의 응답이 빠를 것입니다.하나님께서 감동하시며 마음을 움직이실 것입니다.하나님께 구하지 않은 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것입니다.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보는 것이며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깨닫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사귐과 관계 유지를 위한 피나는 믿음의 노력과 열심이 필요합니다.하나님의 마음을 외면한채 단순히 나의 필요만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것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이용하여 자신의 필요를 구하기 위한 행위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꼭 들어주시기를 바라는 기도 제목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자신의 기도 제목이 응답받기를 기대하기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이 흐뭇해 하실 수 있는 기도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흐뭇해 하셔서 응답을 허락하시지 않고서는 견뎌하실 수 없는 그런 우리들의 진실한 마음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진실한 마음을 담아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하나님과의 막혔던 관계가 회복되고, 병든 마음과 영혼이 치유되며, 은혜와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하나님께서 내 영혼을 통해 일하시고, 내 영혼을 통해 감사와 영광받으시기 위해 아무것도 아닌 영혼위에 크신 능력과 기름부으심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진실한 마음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입니다.그러한 진실한 믿음의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와 사랑과 축복이 넘쳐치게 될 것을 확신하며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