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2011

교회를 복음위에 바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사도행전19:1-7
* 에베소(1절) : 로마의 통치하에 있던 아시아 주의 수도. 소아시아 전체의 중심지이며 사업과 정치와 종교적 중심지. 황제숭배를 위해 바쳐진 3개의 신전들이 있으며 인구는 50만명.
* 두란노 서원(9절) : 헬라인의 철학 강당, 뜨거운 낮시간(오전11시~오후4시)의 강의가 없는 시간에 빌려 쓴 듯함.

바울의 전도여행이 계속 이어집니다. 전도 여행을 쉼없이 이어가는 바울의 진정한 여행 목적이 무엇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어떻게 역사하십니까?

교회를 복음위에 바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2차 전도여행을 마친 지 얼마 있지 않아서 다시 3차 전도 여행을 떠났습니다(18: 23). 갈라디아, 브루기아 지역을 다니며 복음의 대적들에 의해 흔들리고 있던 어린 교회들과 신자들을 말씀으로 굳게 세웠습니다. 특히 에베소에서는 스스로 믿는 제자라고 하지만 아직도 예수님도 복음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바울은 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말씀으로 가르쳐 세웁니다. 바울의 최대관심은 자신의 성장이나 휴식, 명성이나 안위가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그의 관심은 복음의 전파와 하나님 교회를 복음 위에 견고하게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분명한 삶의 초점을 가진 바울을 축복하시고 귀하게 사용하셨습니다. 우리는 너무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만 초점 맞추지 말고, 복음 전파와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복음을 배우고, 깨닫고, 묵상하는 데 시간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아가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제자를 세우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복음을 듣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고자 애쓸 때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주목해 보시고, 축복해 주시며, 높여 사용하실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 바울을 세우십니다. 
에베소에서 만난 요한의 제자들은 참된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도, 성령의 역사도 알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안수하여 기도도 해 주었습니다. 그리할 때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고 방언과 예언이 터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특별한 방법으로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게 하신 것은 그들이 비로소 참된 믿음을 가진 제자가 되었다는 가시적인 징표인 동시에 사도 바울을 세우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베드로를 통해서 사마리아에 성령이 임한 것처럼 바울을 통해서도 에베소에 있는 제자들에게 성령이 내리게 하심으로 이방인의 사도로서 바울의 사도권을 더욱 든든하게 세워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선교 여행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자들 뿐아니라 바울 자신도 더욱 견고하게 세워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적극 동참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섬기는 사람도 든든하게 세워 주십니다. 우리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생명력있는 삶을 살려면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역사를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여 섬길 때 먼저 우리 영혼이 살아나고, 하나님의 교회도 더욱 든든히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출처:매일선교소식

거울 속의 나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31:15)

옛날 어떤 왕이 매일 여러 장식이 주렁주렁 달린 눈부신 옷을 입고 거울 앞에서 자신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뽐냈습니다백성은 어떻게 살든지 왕은 자기만을 생각했습니다.
어느  그의 시종이 왕이 매일 들여다보던 거울을 치워버렸습니다.
다음날 왕이 자기의 모습을 보려고 거울을 찾았으나 거울은 보이지 않고거울이 있던 자리의 창문을 통해 거리를 오고가는 사람들을   있었습니다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지치고 굶주린 모습이었습니다.

창백한 여인과 굶주린 아이를 보았고먹을 것을 찾으며 쓰레기통을 뒤지는 아이들과 허리가 구부러진 노인들도   있었습니다그제 서야 왕은 자기의 화려한 의복을 벗어버리고 평민들이 입는 소박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그리고 백성들 가운데로 나아가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오직 자기만을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오직 자신만을 바라보고 관심을 쏟고 있는 동안은  무엇도  수가 없고  어떤 소리도 들을 수가 없습니다사람에게는 언제까지나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도 자신만을 보느라 정신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신만 보고 있을 때는 예수님도 이웃도 결코  수가 없음을 명심하십시오.

오늘의 Daily Bread (http://blog.naver.com/paul_jhkim)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