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의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사도행전 17:26-28).
“하나님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한 혈통이라 함은 한사람 아담의 자손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대로 우리는 다 아담의 자손입니다. 사람과 원숭이는 한 혈통이 아니어서 사람과 같은 피를 가진 원숭이는 한 마리도 없습니다.
어떤 짐승도 사람과 같은 피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아시아 사람이나 유럽 사람, 아프리카 사람, 미국사람일지라도 피는 같습니다. 혈액형만 맞으면 아프리카 사람의 피나 미국 사람의 피를 한국 사람에게 넣어도 되고, 한국 사람의 피를 유럽 사람에게 넣어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원숭이의 피는 사람 몸에 한 방울도 넣으면 안 됩니다.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저희의 연대를 정하셨다’고 한 것은 인류 역사의 시작과 끝이 있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는 영원한 것으로 만들지 않으시고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하시고 요한 계시록 21장 1절에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라고 하신 대로 하나님이 작정하신 연대가 차면 끝나도록 만드셨습니다. 앞으로 인류의 역사가 몇 백 년이나 몇 천 년이 지나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지구는 두 말할 것 없이 생지옥이 될 것입니다.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히브리서 1:10-12).
지구는 이 말씀대로 결국 멸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일권 『하나님께로 가는 길』에서 살펴본 대로 우리는 역사의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연대를 정하시고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습니다’(사도행전 17:26).
곧 하나님께서는 그 역사의 연대 안에 지구에서만 살도록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습니다.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인생에게 주셨도다”(시편 115:16).
하나님은 사람으로 땅에 살면서 땅의 것을 정복하라고 하셨지 하늘을 정복하라고 말씀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은 달이나 화성, 목성 등에 위성도시를 만들어 놓고 이민을 가지는 못합니다. 하늘을 정복하는 것은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땅에서 살다가 하나님이 작정하신 연대가 차면 지구의 역사도 끝이 납니다. 거주의 경계를 한하신 것도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며 그분은 우리에게서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기한 안에 목적이 있음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전도서 3:1,2).
‘이 지구의 연대를 정했다’는 말이나 ‘기한을 정했다’는 말은 같습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다’는 말씀은 이 작정된 기한 안에 목적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역사의 기간 안에 하나님의 목적이 없겠습니까? 역사의 목적도 있고 우리 각자의 삶의 목적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생을 창조하신 목적이나 역사를 운영하시는 목적은 서로 밀접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역사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인류의 역사는 천국에 들어갈 백성을 준비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구원받은 사람들로 천국에 들어갈 백성이 다 준비되면 역사는 끝이 납니다. 마치 종달새가 둥우리를 만들고 알을 낳아 새끼를 까서 데리고 날아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듯이, 하나님이 작정하신 역사의 목적이 이루어지면 이 지구는 더 이상 두실 이유가 없으므로 없애버리시는 것입니다.
본 건물을 짓기 전에 만든 가건물은 본건물이 완성된 후에 철거되듯이, 지금 우리가 보는 하늘과 땅은 가건물과 같아서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백성이 준비되면 이 지구는 가건물을 철거하듯이 지금 있는 하늘과 땅을 없애버리시는 것입니다.
이 역사 속에 많은 사람이 나고 죽었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도 역사 속에서 왔다가 언젠가는 갑니다. 그러면 이 역사 속에 우리 개인이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인생의 목적도 역사의 목적과 일치합니다. 죄를 지으려고 사는 것도 아니고, 고생을 하거나 세상적인 어떤 재미를 보려고 사는 것도 아닙니다.
인생의 목적은 자기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미리 정해놓으셨습니다. 사람이 존재하는 목적은 역사가 존재하는 목적과 동일합니다. 곧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몇 십 년의 삶은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알고 영혼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합당하게 살다가 하나님 앞에 갈 준비를 위함입니다. 이 긴 역사 기간 안에 천국에 들어갈 백성이 완성되면 하나님의 목적이 다 이루어지고 역사는 끝이 납니다
사람의 영생을 얻으려 세상에 왔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도서 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지으셨는데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이 되면 시원한 수박이나 참외 같은 과일이 있습니다. 여름 과일은 열량이 적으며, 사람이 땀을 많이 흘리므로 수분을 공급받으라고 수박 같은 과일 속에 물기도 많습니다. 그리고 부패하기도 쉬우므로 빨리 먹어 없애야 합니다. 가을의 열매는 겨울에 두고 먹을 수 있도록 저장이 가능하며 밤 호두 같은 것도 있으며 겨울양식을 주십니다. 그것이 떨어지면 또 이듬해에 새 것을 주십니다. 삼라만상의 모든 것이 이치에 합당하게 잘 만드신 것입니다.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지으신 하나님이 사람에게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는데, 무엇이든지 사모하는 마음이 있을 때는 그 대상이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목이 마르면 갈증을 해소하는 물이 있고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이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젖을 찾습니다. 젖이 있는지도 모르고, 젖 빠는 방법은 배우지 않았지만 젖을 찾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젖을 빨아먹고 싶어 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으며 그 어린 아이가 엄마 품에 편안히 안겨 빨 수 있는 젖을 엄마 가슴에 달아주셨습니다.
온도와 양분과 맛도 그 아이에게 가장 적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같은 엄마 젖이지만 금방 낳은 아이와 백일 된 아이, 열 달된 아이가 먹는 젖의 영양이 각각 다르다는 연구보고가 발표되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솜씨입니다. 사춘기가 되면 이성(異性)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고 짝이 있습니다. 사모하는 마음이 있을 때에 반드시 대상이 있는 것입니다. 마음의 요구가 있으면 그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상이 있습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람에게는 영원히 살 수 있는 영이 있고, 영원한 세계가 있고, 영원한 진리와 영원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영원하고 완전하고 거룩한 그 세계,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주시려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고 영원한 것을 추구할 수 있는 마음도 주신 것입니다. “영원히 영원히 그대와 살고 싶소”라는 노래가 있듯이 사람 속에는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사람은 영생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무엇을 하러 왔습니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으러 왔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왜 오셨습니까? 인간 세계에서 영원한 하나님께로 나가는 길을 열어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 14:6)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생으로 나아가는 길, 그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이 성경에서 진리를 깨달으면 생명입니다. 우리는 그 길을 찾으러, 그 진리를 깨달으러, 그 영원한 생명을 얻으러 왔습니다. 다른 것은 혹 잃어버리고 양보할지라도 주님이 주시고자 하시는 영원한 생명은 잃지 말아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아마 앞으로 몇 십 년 안쪽에 이 세상에 한사람도 없게 됩니다. 이 세상을 떠나 영원한 곳에 가 있게 될 것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27).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하나님을 만나서 심판을 받고 그 다음에 영원한 곳으로 갑니다. 천국도 영원한 곳이고 지옥도 영원한 곳입니다. 천국은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영광을 누리는 곳이고 지옥은 세세토록 마귀와 함께 고통 받는 곳입니다. 빛과 어두움, 생명과 죽음, 진리와 거짓, 행복과 불행이 영원히 나눠지는 그 두 곳 중 한 곳으로 가야 합니다. 곧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음으로 천국에 가든지 영원한 생명을 잃음으로 지옥에 가든지 둘 중의 하나를 결정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디로 가시렵니까! 여러분들은 영원을 어디서 보내시렵니까! 이 육신이 몇 십 년 사는 것을 위해서는 그렇게 애쓰고 고생하고 준비하고 그것은 당연한줄 알면서 왜 영혼을 위해서는 준비하지 않습니까!
이 세상의 몇 십 년은 영원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오늘 이후에 내일이 있듯이 금세 후에 내세가 있습니다. 오늘은 내일을 위한 준비입니다. 영원한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발견하러 왔고 그 길을 발견한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출처:생명의말씀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