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우리를 더 이상 “종이라 하지 않고 친구로 여기겠다”고 하십니다. 친구로서 주님이 가지고 계시는 하늘의 비밀을 숨김없이 알려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당신의 생명까지 희생하시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유력한 자들과 사귀려고 합니다. 강퍅한 이 시대는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세상적인 지위, 권세, 외모, 재력만을 보고 판단합니다. 그런 점에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무시당하거나 소외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여느 세상 사람과 비교할 수 없는 막강한 분을 친구로 사귀고 있습니다. 우리의 친구되신 예수님은 창조주로서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권세와 영광을 가지고 계십니다.
무엇보다도 그 놀라운 권세와 영광을 파괴적인 일에 조금도 사용하지 않으시고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온전히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때로 우리의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서 주께 나아오면 주님은 이를 기뻐하시고 달려와서 품어주시며, 우리의 세밀한 음성에도 기꺼이 응답해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 분과 사귀고 있는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