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011

책임자의 자질 10계명, 안셀름 그륀(사람을 살리는 리더쉽:생명을 일깨우는 리더의 역할)

1. 지혜롭다
첫번째 조건은 지혜로워야 한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음미하는 사람, 사물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뿐 아니라 사물과 접촉하는 사람, 사물을 자기 감각으로 파악하는 사람은 현명하다. 그런 사람은 내면에서 그 사물을 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은 현명하다.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이다. 감각, 곧 옳은 것을 분별하고 현재 상황을 직감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2. 성숙하다
두번째 자질은 성숙한 행동과 인격이다. 인간적 성숙을 전제로 한다. 인간적 성숙에 대한 기준은 내적 평온함, 침착함, 온전함, 자신과의 일치다. 자신과 일치를 이루는 사람은 쉽게 두려움에 떨지 않는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 사물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사람은 객관적이다. 

오늘날 경제는 무절제의 소용돌이에 빠지기 쉽다.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이 가지고 싶어 하고 더 많이 벌고 싶어한다. 현명하고 객관적인 경영자만이 이런 유혹에서 맞설 수 있으며, 자신과 회사에 적합한 선에서 만족할 줄 안다.

3. 절제가 있고 많이 먹지 않는다.
심리학자들은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세상과 맺는 관계도 상당히 달라진다고 말한다. 음식을 급하게 먹는 사람은 모든 것을 자신을 위해 이용하며, 사람들뿐만 아니라 창조물까지 착취한다. 그런 사람은 돈에 대한 욕심도 많고, 소유물과 권력을 늘리는데 혈안이 된다. 또한 자기가 맡고 있는 지도자 역할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여하기보다 모든 것을 성공하는 데만 사용한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공익이 아니라 자신의 무한한 욕구뿐이다.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않기 때문에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그런 사람은 경영의 본래 과제나 사회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알지 못한다. 

최고 경영자들은 가능한 한 비싼 호텔방을 찾는다.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여행 경비, 사냥 비용, 환대 비용이나 업무용 자동차의 크기로 측정한다. 이런 행동을 통해 온갖 욕망을 느끼겠지만 위험도 뒤따른다. 

4. 겸손하다
겸손으로 내면화된 사람만이 경영진에 적합하다. 사람들을 얕보고 그들 위에 올라서는 사람은 오만하다. 오만한 사람은 자신의 위대함을 믿도록 술책을 써서 사람들을 굴복시키려 한다.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함으로써, 곧 자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가치를 떨어뜨림으로 권력을 남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겸손은 자신의 나약함과 변덕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부서지고 넘어지기 쉬운 인간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겸손은 자신의 인간적 약점과 어둔 그림자를 바라보는 용기다. 

겸손한 경영자는 회사를 돌 때도 오만하게 굴거나 목을 뻣뻣이 세우지 않고 또 동료들을 무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동료들의 입장을 깊이 공감하고 그들에게 다가선다. 겸손한 사람들은 동료들을 이해한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그들의 입장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존 R. 오닐은 기업책임자가 나타나는 가장 큰 위험은 오만이라고 했다. 성공은 자기를 과시 하며 자신의 어두운 면을 억압한다. 그래서 오닐은 지도자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오만에 빠지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5. 부산떨지 않는다
라틴어 'turbulentus'는 불안한, 매우 동요하는, 불안을 야기하는, 온통 뒤죽박죽인, 혼란한'이란 뜻이다. 온갖 생각이 소란을 떨고, 마음속의 감정에 이리저리 휩쓸려 안정을 찾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분별력을 가지고 생각할 수 없고 내적으로 혼란한 사람의 모습이다. 마음을 건드리는 온갖 감정이 내면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감정이 내면의 집을 점령함으로써 내가 주인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불법침입자'인 격정과 감정에 내몰린다. 이런 사람은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없으며 불안만 야기할 뿐이다. 모든 일에 감정을 끌어들여 '앙금'을 만들어 낸다.

그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정신 없이 쫓기게 하고, 불안과 혼란을 몰아 넎는다. 주변상황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사람들을 독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불안을 퍼뜨리는 분위기는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없게 한다. 분주함을 경영과 혼동하고 부산만 떨면서 남들도 정신 없이 쫓기게 함으로써 자기 존재를 입증하고 싶어하는 상사들이 의외로 많은데, 그것은 경영이 아니다. 오리혀 이간에 대한 증오의 한 형태로, 건설이 아니라 파괴를 가져온다. 
정신이 온전하고 하느님 안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사람은 주위에 평온한 분위기를 만들어 동료들이 기분좋게 기꺼이 일하게 한다. 이러한 힘은 분망함이 아닌 평온함 속에 있다. 

그러므로 책임자는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볼 때만, 곧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바라볼 때만 내적 평온에 이를 수 있다.

6. 온당하다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들은 상처를 주어서는 안된다. 심리학의 주요 원칙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상처를 대면하지 못할 경우 불행하게도 다른 사람이나 자기 자신을 해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유년의 상처를 의도적으로 찾아내어 그 상황을 반복하게 된다.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상처를 받는다. 상처는 자신을 성장시키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상처를 대면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자기 자신을 해칠 수 있다. 

사람들은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마치 책임 있는 운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 권력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진정한 힘이 아니라 자신의 상처를 드러낼 뿐이다.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생명을 일깨우는 것이 아니라 장애를 가져온다. 

조직을 이끌기 위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효율적인 경영과 거리가 멀다. 경영자는 편견을 버릴 때만 온당 할 수 있다. 경영을 맡은 사람은 먼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선입견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자신의 편견을 인식할 때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다. 

혼탁한 생각에서 자유로울 때 사람들을 제대로 보고 그들과 교류할 수 있다. 정의란 사람들을 똑같이 대우하고, 어떤 사람도 편애하자 않으며, 족벌주의를 행하지 않는 것이다. 족벌주의는 시기와 분열을 가져올 뿐이다. 사람들은 경영자의 처신이 온당할 때 그 사람을 우러러 본다. 조용하면서도 엄격하며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는 경영자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7. 명확하게 결정한다.
완벽주의자들 가운데 제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실수할까 봐 불안해 한다. 그래서 결단을 내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더 이상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될 때까지 미루고 망설인다.

많은 사람들이 결정을 너무 늦게 내리는 것은 뭔가가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결과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은 명쾌하고도 신속하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 모든 게 백 퍼센트 분명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은 완벽주의적인 태도와 연관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 감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정을 미루다가는 모든 일을 그르치게 된다. 

8. 절약한다
낭비벽은 자존감 부족이나 내적 혼란으로 인한 결함을 지닌다. 그런 특성을 지닌 사람은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물건을 헤프게 쓰고, 자기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게 얼마나 많은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한다. 그런 사람은 소신이 없기 때문에 사물을 다루는 데 원칙이 없다. 이때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일 때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 사물에 봉사하는 대신 자신을 위해 물건을 이용한다. 또한 오만하게 행동하여 자신의 열등감을 보상하고자 재산을 탕진한다. 모든 것을 자신만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다. 

경영이란 인간과 사물에 봉사하는 것이며 자신의 특권이 아니라 먼저 인간과 기업 발전을 위해 애쓰는 것이다. 사물을 잘 사용하려면 자신과 어느 정도 거리감을 두어야 한다. 다시 말해 나에 대한 자유, 내 주위만 맴도는 것에서, 나 자신한테서 떠나지 못하는 데서 생기는 문제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9. 하느님을 두려워 한다
하느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은 경제적인 문제도 세심하게 다루지 못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섬세함과 신중함을 뜻하는 경건함을 잃어 버렸다.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은 사람을 존중하는 데서 비롯된다. 

10. 아버지와 같다
아버지는 아이를 양육하고, 아이가 위험을 무릅쓰고 뭔가를 감행하고 삶에 대한 책임을 가지도록 용기를 주는 존재다. 그런데 자기에게 보호막이 되어준 아버지에 대한 체험이 없는 사람은 버팀목이 되어줄 대용품을 찾는다. 이념과 고정된 규범과 굳어버린 원칙이 그 대용품이다. 많은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규범을 내세워 뒤로 물러난다면, 아버지에 대한 체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특권이 아니라 가정의 행복이다. 아버지는 자녀들을 독려하고 아이들이 뭔가를 하도록 용기를 준다. 아버지는 아이들이 자기 길을 가도록 이끌어 준다. 또한 아이들이 자기 나름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먼저 신뢰한다. 

우리가 책임을 아버지의 모습으로 생각한다면, 오늘날 널리 유포되어 있는 지도자상과는 다른 유형을 발견할 것이다. 그것은 출세만 염두에 두는 불안한 경영자가 아니라 동료들에게 생명을 일깨우고 보호하며 자기 길을 가고 새로운 해결 방안을 찾도록 용기를 주는 책임자의 모습이다. 

까다로운 동료나 더 나은 회사 조직을 다루는 대신, 자기 자신과 싸우고 자신의 정신을 탐구하는 것이 경영자드에게 더 유익하다. 자기 자신을 의식하는 사람만이 무의식적 욕구와 억압된 격정에서 벗어나 관점을 흐리지 않고 경영의 질을 떨어 뜨리지 않으려고 조심하기 때문이다. 

 -안셀름 그륀, 사람을 살리는 리더쉽(생명을 일깨우는 리더의 역할) 중에서-

진짜 예수님을 만나면 진짜 변화됩니다.


러시아의 유명한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는 무척이나 불행한 환경 속에서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는 16세 때 자신의 아버지가 농노들로부터 살해되는 광경을 보았습니다.그는 아버지를 죽인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사회주의 운동에 뛰어 들었다가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사형수들을 싣고 가는 열차가 간이역에 멈췄을 때 도스토예프스키는 어느 부인으로부터 작은 책 한 권을 선물로 받게 되었는데 그 책은 다름 아닌 신약성경이었습니다. 사형을 기다리면서 그가 감옥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은 성경을 읽는 일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작은 성경책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가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했는지훗날 도스토예프스키는 이렇게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누가 내게 그리스도는 진리가 아니라고 증명한다 해도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고 싶다.나는 진리보다도 차라리 예수와 함께 있고 싶다!”

이렇게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그는 사형 직전 기적적으로 사면돼 고향으로 돌아온 후 세계 최대의 문학가가 되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평생 간질병을 앓는 신체적인 큰 고통을 받으며 살았지만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는 간질병을 거룩한 병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간질이라는 신체적 고통으로 신앙이 견고해지고 자기의 삶이 예수님과 더욱 밀접해졌기 때문입니다이렇게 작은 성경책 한 권이 도스토예프스키를 변화시켰던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진실로 사람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임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인간은 과연 어디까지 변할 수 있을까요? 성경은 이 물음에 대하여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라고 말씀하지만 사람이 진정으로 변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변화했는가 싶으면 어느 날, 은혜가 떨어지고 믿음이 추락하면서 내면에서 꼿꼿하게 머리를 쳐들고 일어나는 인본주의의 모습들을 바라보면 얼마나 힘이 빠지고 낙심이 되는지 모릅니다.

왜 진정한 변화를 이루지 못하는 걸까요? 그것은 근본이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본이 바뀌지 않는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기대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리 겉모습이 바뀌면 무엇합니까?
내면의 변화가 없는 한, 우리의 변화된 겉모습은 속임수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 죄성으로 가득한 근본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예수님과의 만남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당신은 예수님과의 진정한 만남이 있었습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그 분을 진정으로 만났던 사람들은 모두가 변화되었습니다.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였던 바울이 변했고 토색 자였던 삭개오가 변화했으며, 일곱 귀신 들었던 막달라 마리아가 변화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기억하십시오. 말씀을 통하여 만난 예수님만이 근본을 변화시키실 수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진짜 예수님을 만나면 진짜 변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