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2011

큰 용사가 되려면...

“그러므로 이제는 야훼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야훼만 섬기라”(수24:14)
 
미디안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침범하여 곡식과 짐승과 제물을 마구 빼앗아 갔기 때문에, 하루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있는 기드온 이라는 사람이 미디안 사람의 눈을 피하여 몰래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큰 용사 여 여호와(야웨)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사사기 6:12)

하나님께서는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왜 기드온을 택하셨을까요? 기드온에게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자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명실공히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큰 용사였습니다.
 
기드온의 어떤 점이 큰 용사라는 칭호를 받기에 합당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기드온의 사상이었습니다. 천사가 기드온에게 와서 "큰 용사여 여호와(야웨)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하자 기드온은 그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나의 주여 여호와(야웨)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미쳐나이까 또 우리 열조가 일찍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야웨)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사사기 6:13)

기드온의 이 말은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이 계시면 어찌하여 우리가 원수들에게 짓밟히고 약탈당하여 헐벗고 굶주리며 노숙하겠습니까? 나는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 되시며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되 풍성히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와 같이 계시지 않고 우리를 버리셨기 때문입니다.'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기드온의 사상은 성경 중심의 사상입니다.그는 하나님의 말씀위에 그의 사상을 세워 놓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에 대하여 올바르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1:2)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영육간에 풍성한 복을 주시길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기드온이 하나님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만일 오늘날 우리들도 기드온처럼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사상을 갖게 된다면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큰 용사가 될 것입니다.
 
"여호와(야웨)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야웨)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사사기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