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2011

깨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라

사도행전 20 : 28 ~ 38
장로들에게 바울은 자신이 떠난 후 에베소 교회가 당할 어려움에 대해 경고합니다. 교회를 흔들어 놓을 거짓선생들로부터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바울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깨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라 
명품에 짝퉁 모조품들이 생겨나듯이 교회 역시 하나님의 특별한 작품이기에 그 특별한 영광을 모방하기 위한 사단의 역사가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향해 ‘흉악한 이리같은 거짓 선생들이 너희 가운데 들어올 것’을 경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삼위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작품이기에 밖으로는 흉악한 이리가, 안으로는 어그러진 말을 하는 거짓 선생들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주님’께서 십자가에 그 보혈을 흘리시고, ‘성령’ 하나님이 그 가운데 친히 임재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작품이요, 불멸의 영광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속한 믿음의 공동체를 세속적 관점이 아닌 그러한 영광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헌신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허물 많고 한없이 연약한 존재인 우리가 삼위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이 머무는 주님의 몸된 교회 공동체를 위해 섬길 수 있다는 것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섬길 수 있는 신앙공동체를 주신 것을 감사하고, 함께 할 믿음의 동역자들을 주신 것을 감사하고, 섬길 수 있는 건강 주신 것을 진정으로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

은혜의 말씀을 붙잡고 양떼들을 돌아보라 
에베소 교회를 위협할 세력들의 특징은 ‘어그러진 말’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듣기에 좋은 말로 말씀을 왜곡하며 성도들을 미혹할 것입니다. 성도들 중에는 그들의 말에 속아 그들을 좇는 사람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들에게 미혹되지 않으려면 먼저 교회의 지도자들이 그동안 바울 사도가 눈물과 헌신으로 가르쳤던 훈계들을 의지적으로 기억하고 스스로 잊지 말아야 했습니다. 사도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만이 교회를 든든하게 세우시는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의 말씀을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가르쳐야 합니다.

바른 진리의 말씀이 무엇인지 알아야 거짓된 미혹의 말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바울 사도가 보여준 믿음의 본을 따라 수고하여 섬기고, 나누며, 뜨겁게 사랑하는 사랑의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역시 더욱 힘써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며, 말씀대로 섬기며 바울과 에베소 장로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서로 마음을 다해 뜨겁게 울 정도로 사랑하는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 길만이 우리가 살고, 이 시대와 이 민족을 살리는 길이 될 것입니다.

지우개와 용서

세계적인 발명품 전시회에 비행기, 자동차, 텔레비젼, 컴퓨터 이런 것들이 나왔는데 이런 것이 나온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세계적인 발명품에 뭐가 하나 나왔냐면 지우개가 나왔습니다.

지우개. 
우리가 볼 때 지우개는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왜 지우개가 나왔느냐. 지우개가 있었기 때문에 작곡가는 5선지에 음악을 작곡하다가 틀리면 그 종이 전체를 찢어버리지 않고 지우개로 지워서 새로 할 수 있고, 데상을 하는 사람은 데상을 하다가 잘못 했으면 지우개로 지워서 새로 데상을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 문장이 틀리면 그 전체를 찢어버리지 않고 지우개로 지워서 새로 문장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우개가 인류 문화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세계적인 발명품 속에 지우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을 사는데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뭐냐. 지우개와 똑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 용서입니다.
용서가 없이는 인생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의롭고 착한 일만 하는 사람 누가 있어요? 그런 사람 제가 오늘 특별히 상을 줄 테니까 한번 손을 들어 보세요.

다 죄를 지었습니다. 
성경에 그렇게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는 것은 지우개인 예수님의 보혈을 통한 용서인 것입니다.

용서가 바로 지우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서 용서를 하고 용서를 받고 그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늘 가정생활도 되고 형제간에 서로 대화하고 교제하면서 살 수도 있고 이웃 간에 서로 이해하고 동정하고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짐은 용서를 통해서 청산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