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2011

성경 읽는 법.

예수 믿는 사람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기 때문에 생활을 성경에 맞춘다. 그렇다면 성경을 읽는 사람이 먼저 하나님께서 그 시간에 자기를 향해 무엇을 말씀 하시는지 귀를 기우려 듣는 것을 우선순위로 정해야 할 것은 거론의 여지가 없다.

성경 읽는 법은 말씀에서 은혜 받도록 읽어야한다. 은혜를 받으면 등불을 켜서 말(斗)아래 두지 않고 등경위에 둔다. 말(斗)은 곡식의 분량을 헤아리는 도구로서 물질을 의미한다. 착한 행실을 물질아래 두지 않고 등경위에 두어 세상을 밝혀야한다.

교인들을 보면 말씀을 듣고 받은 은혜 (착한일)를 세상(등경)위에 밝혀서 나누려는 사람이 있고 받은 은혜를 자기중요 감을 채우려고 말 아래 감추고 남의 잘못을 들추어 그쪽은 어둡게 하고 자기는 밝게 보이려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본다.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성경에 있는 말씀이라 해도 자기에게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성경을 보는 사람이 된다. 전도하는 사람들을 보면 말씀을 전하기 전에 그날의 메시지를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전하는 사람들이 훨씬 전도를 잘한다.

매사에 자기의 할 일을 하나님의 말씀에서 먼저 읽어야 한다. 성경말씀을 은혜 되게 해석하여 자기나 타인에게 유익이 되게 읽어 영혼을 살찌게 하고 남의 잘못은 용서하는 방향이 되게 읽어서 그리스도 안의 신실한 신앙인으로 자라야한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계1:3)하신 뜻은 의미심장한 말씀이다. 읽는 자는 단수고 듣는 자들과 지키는 자들은 복수로 기록했다. 읽는 입은 하나고 듣는 귀는 둘이고 지키는 지체들은 수가 많다.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의 말씀은 전 인격으로 들어야 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한다고 하신 말씀이다. 어떤 사람은 말로는 잘 믿는데 행동은 다르고 어떤 이는 주의 일에 봉사하는 데는 앞장서나 속으로는 상업적으로 성경을 읽는다.

성경을 읽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입으로 읽어 대언(代言)하고 귀로 듣되 이성과 애정으로 듣고 사지백체는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주님 뜻에 일치하게 생활 하는데 최선을 다 하는 생활에 힘쓰지 않으면 성경 읽는 의미가 없다.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타인의 약점만 질책하는 것을 심심찮게 본다. 그것도 필요하지만 순서가 자기 자신이 회개하고 변하는데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렇게 해야 자기가 변하고 교회가 변하고 이웃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