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2011

계속 비슷한 문제로 실패하십니까?

사람이 실수하거나 무너지는 것이 전혀 뜻밖의 새로운 분야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다. 비슷한 문제로 계속 실패한다. 예를 들어서 욱하는 성미 때문에 인생 내내 실수하고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다. 남의 말을 하고 다니는 버릇을 가진 사람들은 항상 말 때문에 실수한다.

그것 때문에 혼쭐이 났으면서도 세월이 흘러 조금 경계심을 늦추고 있으면 또 같은 패턴의 잘못을 저지른다. 멀쩡하게 살다가 어느 순간 툭 튀어나온다. 매번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으니 당사자나 주위의 사람도 어이가 없을 정도다.

이런 반복적인 죄를 이기려면 생각을 잘 관리해야 한다. 아브라함의 문제는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창20:11].

우발적으로 튀어나온 실수가 아니라 아내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거짓말임을 고백한다. "수틀리면 부부가 함께 말을 맞추어 거짓말을 하자"는 한심한 인생관을 수립해놓고 행동한 것이다.

죄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어떤 어둠의 권세에 굴복하여 미리 마음으로 패배를 인정한 것이다. 패배적인 행동 패턴을 정해놓고 살다가 어느 순간 상황만 생기면 그 패배적 결심이 화약처럼 표면 위로 터져버리며 현실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정직하게 살아봤자 손해만 보더라. 힘든 상황에 부딪치면 적당히 둘러대서 그 상황을 빠져나오고 보겠다"라는 기회주의적 지침을 정해놓고 사는 사람은 위기 상황만 닥치면 거짓말을 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자기 생각을 잘 관리해야 한다.

아브라함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최악의 가능성을 생각했다. 이미 마음으로 패배한 것이다. 아마 20년 전 아름다운 아내 사라를 바라보던 애굽 사람들을 기억했을 것이다. 사탄은 항상 우리로 하여금 과거의 나쁜 기억을 떠올려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든다.

무엇을 생각하는가에 따라서 우리이 인생이 결정된다. 잠깐 방심하니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순식간에 두렵괴 부정적인 과거의 실패의 기억에 사로잡혀 심각한 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성경께서 우리의 생각을 붙잡아주시도록 늘 기도해야 한다.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 예수께 복종하게 해야 한다.[고후10:5].

세상적인 생각과 두렵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려면 하나님께 생각을 맞추면 된다.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과 교제하고, 예수님의 일을 하려고 하라. 그분이 내 인생 모든 분야의 주인이심을 선포하고 순간순간 내 삶에 간섭하시게 하라.
<다시가슴이뛴다중에서/한홍>

두려워하지 않게 하심, 기도에 응답해 주심.

사도행전 12 : 1 ~ 19
*조요(照耀)하며(7절) : 밝게 비치다.

예루살렘 교회는 헤롯의 음모로 인하여 환난을 당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환난 당하는 교회를 하나님께서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환난 당하는 교회와 신자들을 도우십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우십니까?

두려워하지 않게 하심. 
사람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던 권력자 헤롯은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예수 믿는 자들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고 사도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사도 베드로를 체포하여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교회는 큰 슬픔을 당하였고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그렇지만 환난 가운데서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바랐습니다.

감옥에 갇힌 베드로도 의연했습니다. 그는 평안히 잠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환난을 당하고 있는 교회에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주십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 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6:33하)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사단은 두려움이라는 무기로 신자들을 무기력에 빠지게 하고 좌절하게 하여 결국에는 망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환난을 당할 때에 담대해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환난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환난을 당하고 있다면 환난 때에 도우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담대함으로 두려움을 떨쳐버리십시오.

기도에 응답해 주심. 
하나님께서 야고보는 순교하도록 하셨지만 베드로는 탈옥시키셨습니다. 갑자기 야고보를 잃은 교회는 베드로가 투옥되자 베드로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위기의 때에 하나님의 교회가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기도입니다. 세상은 권력과 칼, 정치적인 음모로 공격해 오지만 우리는 기도의 무기로 강력하게 대항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위기에 때에 합심하여 기도하는 교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베드로를 기적적인 방법으로 즉각 탈옥시키셨습니다. 환난을 당하고 위기에 처한 교회는 오히려 하나님의 큰 능력과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기도에 참여했던 이들조차도 하나님의 즉각적이고 놀라운 역사에 대해 반신반의할 정도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역사를 이루십니다.

환난을 당하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의 새롭고도 놀라운 형태의 기도응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자에게 있어서 환난은 오히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회이며, 공동체가 하나 될 수 있는 섭리의 때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경험할 수 있고, 승리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일용할 양식   기독대학인회(ESF) 제공

교회의 주된 사명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시84:11)

그 사람과 단체의 정체성을 알기 위해선 그들이 하는 일을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성경은 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가를 말씀해 주십니다.
교회가 언제 세워졌고 어떤 모양을 갖추고 있는가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교회 안에 있는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우리가 복음전도를 하고 있느냐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복음전도란 무엇입니까? 모든 사람은 죽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면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복음전도입니다. 우리는 의미상의 주님을 믿지 않습니다. 우리가 믿는 주님은 실제적입니다. 사도신경의 다섯 가지 기둥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산다는 것을 전하는 것이 복음전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당신에게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신학적 영적으로 말하면 당신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갈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만 구원의 통로입니다. 그 분께만 쉼이 있습니다. 그 쉼은 하나님 안에서의 평안입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신다는 말씀을 왜 하셨을까요? 제자들에게 너희도 나로 말미암아 동일하게 이 능력을 쓸 수 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 분이 가지고 있는 죄사함을 얻게 하는 권능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 땅 위에서 아무런 힘 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다운로드 받아서 승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권세와 권능을 쓰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을 쓰기 위해서는 믿음이라고 하는 신용카드를 꺼내야 합니다. 이 때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가라’는 것입니다. 가는 것은 대충 가거나 시늉만 내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결심하십시오. 끝까지 가야합니다.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듯이 끝까지 가는 것을 소망하십시오. 가지 않으면 역사가 없습니다. 우리 주님은 가만히 앉아 계시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사람들을 찾아 가셨습니다.

두 번째는 모든 곳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내가 마음에 드는 곳에만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곳에 가야합니다.

세 번째는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예수를 믿게 하는 것이죠. 제자를 만든다는 것은 한 순간에 되는 것은 아닙니다. 칼 바르트는 “제자를 삼는 데 나와 똑 같은 사람을 만들어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관계 전도입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영향력입니다. 영향력은 직위나 외모로부터 나오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강력한 영향력은 여러분들의 성품으로부터 나옵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보면 그것은 다 성품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성품으로 사람들에게 매력을 주셔야 합니다. 이것이 제자 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엇입니까?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은 흔히 우리가 아는 것처럼 가르쳐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격려로 됩니다. 히브리서 10장 24-25절에서는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말씀하십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말을 한다고 해서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격려가 가능하게 합니다.

이 때, 우리는 임마누엘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그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인도하심, 하나님의 함께하심, 이 임마누엘의 축복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목동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