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2011

기쁨이 사라졌나요?

예수님은 진정한 구주로 영접한 후 나는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통회 자복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이후에도 나는 여전히 똑같았고 그 사실이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 내 삶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조금도 사라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회심한 이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죄의 역사를 경험합니다. 구원받았다는 것이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존재가 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죄 많은 이 세상에서 여전히 사람의 몸을 입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말입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죄를 떠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하나님께서 죄를 용납하신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 죄 위에 복을 내리지 않으십니다. 우리 안에 죄가 있으면 기도의 문이 막히고, 감사와 기쁨이 사라지고, 연단이 지속됩니다.

그렇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 믿으면 자동으로 죄를 짓지 않게 되는 것도 아니고, 또 죄를 용납할 수도 없으니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회개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하고 돌이키면 그 죄들은 더 이상 내 안에서 역사하지 못합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거듭난 성도들 속에 남아 있는 내적 죄성을 온전히 없애주시기 위해 성경의 은혜를 예비해두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리스도인들이 이 '회개'를 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죄를 지을 때마다 그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나 역시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모르니까 말로 행동으로 죄를 지으면서도 그냥 넘겨왔습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무언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고, 기도해야 할 기도제목들이 쌓여 있는데, 도무지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것은 나의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회개한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악을 행하는 것이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을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롬7:19)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회개입니다. 우리에게 죄를 자백하기 원하셨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절대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회개하면 보혈의 능력으로 죄를 이기게 됩니다. 이것은 전적인 성령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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