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2:20~22)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야훼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오늘 야훼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야훼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야훼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17:45~47)
본문은 블레셋 장군 골리앗이 이스라엘과 대치하여 싸움을 돋우고 있던 차에 소년 다윗이 담대하게 나가서 골리앗을 맞서 싸워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외적인 조건으로 볼 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그야말로 뻔한 싸움이었습니다. 골리앗은 백전노장이요, 갑옷과 투구와 칼과 단창으로 무장한 절벽같은 용장인 데 비해 다윗은 군사 훈련 한번 받아 보지 못한 풋내기 소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다윗은 골리앗을 조금도 무서워하지 않고 물매와 돌맹이 다섯 개만을 가지고 그 앞에 당당히 섰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골리앗이 이긴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린 나이의 초립둥이 다윗이 어떻게 블레셋의 막강한 장수인 골리앗을 단번에 쓰러뜨리고 이스라엘에 승리를 가져다 주는 주역이 될 수 있었을까요?
다윗은 아버지의 양을 치면서 종종 사자나 곰에 새끼 양을 빼앗긴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다윗은 쫓아가서 사자와 곰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 내었습니다. 그리고 사자와 곰이 자기를 해하려 하면 다윗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다윗은 ‘야훼께서 함께 하신다’ 굳센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만군의 야훼의 이름으로 곰과 사자를 쳐 죽였던 다윗은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 따위는 조금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골리앗을 향하여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야훼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또 야훼의 구원하심과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야훼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45,47절)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위하여 싸워 주신다’는 믿음의 배짱은 어떠한 두려운 환경도 이길 수 있는 무기입니다. (FGTV’말씀으로 여는 하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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