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2011

기도를 말한다.

참 기도는 비 인격체의 언어가 아닙니다. 기도는 대화라고 하잖아요? 그럼 듣기도 하고 말하기도 해야지요. 기도하게 전에 먼저 말씀을 자세히 들으세요. 하나님은 누구신가?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가 무슨 일을 하셨는가? 우리를 어디까지 옮기셨는가? 그래서 우리는 지금 어떤 자격을 가지고 있는가? 듣고 파악하세요. 들으면 믿음이 오고 믿으면 기도가 됩니다. 기도다운 기도지요. 그 때부터 나를 부르신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그리스도께 반응을 하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생명을 주셨고 또 주시니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아버지... 

예수그리스도가 나의 개인의 구원의 주, 믿음의 주, 생명의 주, 평강의 주가 되시니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주여...’ 자연은 창조주 하나님의 은총이지만 구원은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으로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그래서 이방인의 기도와 그리스도인의 기도가 다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참 기도는 예수그리스도와 합일 시키는 작업부터입니다. 존재에서 그 분의 하시는 일이 나옵니다. 누구신가를 알고 난 다음부터 그분의 역사를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나와 그분의 관계를 통해 기도는 성립이 됩니다. 이 기도는 실패가 없습니다. 항상 살아계신 주와 하나님 아버지께 반응하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인격인 사물을 구하는 기도는 우리의 필요 유무에 따라 오다가다 합니다. 이 기도의 응답은 신앙이 어릴 적 표적이 필요할 때에 잠깐 또는 신앙의 걸음이 뒤쳐질 때에 간혹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장성한 자의 길에 접어들 때는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가 더 많습니다. 인격적인 우리의 기도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주님이 이룩하신 그곳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거기서 주와 더불어 하나님께 나아가 경배와 찬양을 드릴 때에 더 큰 은사가 하늘로부터 임하십니다. 아니 우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응답이 나타납니다. 생명, 평강, 능력, 확신, 용기, 힘 등입니다. 그야말로 아우라(aura)가 있는 사람이 되지요.

그래서 우리는 기도를 하기 위해 언제나 한 잔으로 주신 주의 보혈을 기억합니다. 주의 생명, 나의 생명입니다. 하나가 되었습니다. 한 몸이며 한 운명입니다. 주의 십자가로 육신의 세계에서 영의 세계로 넘어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육신의 빚진 자가 아니라 영을 좇아 살 수 있는 자유인들입니다. 그의 영안에서 거룩함을 입어 주의 형상의 영광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으로 나아갑니다(고후3:17-18) 나의 옛날을 기억하고 주의 은총을 또박 또박 읊조리고 주께서 이룩하신 일을 생각하며 추구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이게 바로 기도입니다. 이 기도에 대해서는 내일 오라 모레 오라고 하시는 대답은 결코 없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손을 벌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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