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2011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한 여성이 많은 괴로움을 품고 하나님은 참으로 자기를 사랑하시는 것일까 하고 갈등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잊어버리신 것은 아닐까하고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산책을 하면서 포도원 옆을 지나갔습니다.
그 포도밭은 가을 햇볕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포도나무마다 많은 잎이 있었지만, 열매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때 하늘의 정원사가 그녀에게 속삭이며 말했습니다 
“ 너는 네 인생의 여러 가지 시련을 이상하게 여기고 있느냐?
너는 너 자신에게 임해 있는 여러 가지 괴로움과 네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로 고통받고 있느냐?
기억하여라. 내 딸아, 정원사가 가지치기와 손질을 그만 두고, 써레질과 경

작을 멈추는 것은 그가 그 포도나무로부터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게 되었을 때 뿐이란다.

너는 내가 가지치기를 그만두기를 원하느냐?
너는 내가 너의 인생에서 잎사귀 외에는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기를 원하느냐?

만일 그렇다면, 나는 가지치기를 그만두고, 경작을 그만두고, 써레질도 그만두고, 너에게서 잎사귀 외에는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기로 할 것이다."

그녀는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뜨거운 눈물을 닦으면서 위를 올려다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것입니다.
그녀는 위를 쳐다보면서 외쳤습니다.


“사랑하는 하늘 정원사이신 하나님, 알겠습니다. 이젠 알겠습니다. 이다지도 오랫동안 나는 왜 그렇게도 어두웠던 것일까!  나를 써레질하시고 경작해 주세요! 당신은 내 인생에 이러한 시련들이 임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이러한 시련들에 의해서 나는 더욱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손길에 의해 내가 더욱 유용한 그릇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면 만일 이러한 슬픔과 고통을 통하여 나의 삶에서 열매를 거둘 수 있게 된다면, 주님께 간구 하옵나니 부디 나의 삶을 경작하여 주시옵소서!"

캐더린 쿨만  “위대한 항해사는 거친 바다에서 만들어집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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