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20:35)
웃음이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입니다.
이 웃음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웃음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웃는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을 표현한 것이니 만큼 기쁘고 즐거워서 웃는 웃음이 있고, 또 부끄러움을 당해 겸연쩍게 웃는 웃음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처구니 없어서 웃는 웃음도 있습니다. 본문 말씀 중에서 아브라함의 웃음이 바로 어처구니 없어 웃었던 웃음인 것입니다.
하루는 아브라함이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브라함은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엎드려 웃었습니다. 우리가 보편적인 상식으로 생각해 보아도 백 세 된 아브라함과 구십 세 된 사라가 아들을 낳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상상한다 하더라도 웃을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아브라함의 기가 막히는 웃음을 고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의 날이 되어 아들 이삭이 태어나자 아브라함의 기가 막히는 웃음은 즐겁고 기쁜 웃음으로 변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의 쓰디쓴 웃음이 기쁨의 웃음으로 바뀌기까지의 과정을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 즉 "정녕 네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새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는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우리에게 불치의 병이나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실패의 곤경이 다가왔을 때, 우리가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기억하면 곧 기쁨의 웃음을 웃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아브라함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와서 믿어지게 되는 것은 말씀이 심어진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씨앗이 싹이 나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 김을 매어주고 비료를 공급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헌신과 기도로 열매가 맺힐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브라함은 그의 이름을 바꾸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이름을 고쳤다는 것은 자기의 이미지를 바꾼 것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성공하려면 '나는 할 수 없다'의 무능력적인 이미지를 '할 수 있다'라는 창조적인 이미지로 바꾸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창세기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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