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2011

아버지의 권위를 인정하라

얼마 전 어느 가정의 초대를 받아 그 집에 들어서자 아이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이곳저곳으로 뛰어다녔고 가장인 아버지는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만 보고 있었습니다. 단지 저희 일행을 초대한 그 집의 아내만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지요.

드디어, 저녁이 준비되고 가족들이 식탁에 둘러앉은 채 그 집 어머니가 감사 기도를 드렸지만 기도 중에도 아이들은 키득거리며 장난을 계속합니다. 타이르고 타일러도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어머니의 분노가 폭발했지요.
“이 못된 자식들아! 엄만 너희들 때문에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어. 너희 같은 녀석들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것이 나았을거야!” 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자 아이들도 아이들 아버지도 어디론가 나가버립니다.

혼자 남은 어머니의 하소연입니다.
“저는 도저히 못 살겠어요. 남편은 무능해서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아이들은 제 말을 전혀 듣지 않아요.”

이 가정의 문제는 어떤 이유에서든 가장이 가장으로서의 권위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권위를 무시하는 아이로 자라게 되고, 아버지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지 못한 채 더욱 무능하게 될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부인에게 말해주었습니다.
“남편의 권위를 인정해 주세요. 남편이 잘하고 못하고와 관계없이 가장이라는 신분으로서의 권위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 그들의 아버지를 높여 주세요. 그러면 뭔가가 달라질 겁니다.”

그렇습니다. 남편은 가정에 세워주신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며 영적인 지도자입니다.

|출처/갓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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