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2011

사울이 어떻게 했길래 교회는 성장하게 되었습니까?

사도행전 9 : 19 ~ 31사울의 회심 사건은 초대 교회가 든든히 서고, 수적으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울이 어떻게 했길래 교회는 성장하게 되었습니까?

예수의 그리스도 되심을 성령의 권능으로 증거했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회심 사건은 결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사건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성도들은 도무지 사울의 회심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가 성도들을 체포하기 위해 회심한 척 하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바나바의 중재로 의심은 사라지고, 예수님의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긴 했지만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사울을 향한 반대는 교회 밖에서도 거세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사울이 예수의 그리스도 되심을 힘써 전파하는 것을 들은 다메섹 유대인들이나 예루살렘의 헬라파 유대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사울은 더 이상 유대인들의 존경받는 율법사가 아니라, 죽이고 싶도록 미운, 꼴도 보기 싫은 그런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런 동족 유대인들의 핍박과 교회 안의 냉소적 분위기에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힘을 더 얻어’ 예수의 그리스도 되심을 전파했습니다.

그 결과 교회는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어려울수록 상황이나 사람들의 반응에 개의치 말고, 성령께 초점을 맞추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복음 전파하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할 때 모든 난관은 극복되고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는 큰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피하지 않고 용감하게 복음을 증거했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복음 증거는 참으로 용감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첫 번째로 복음을 증거한 곳은 다메섹 회당이었습니다. 그곳은 그리스도인 체포 공문을 전달하려 했던 곳으로 ‘체포’라는 단어가 금방 떠오르는 바로 그 회당이었습니다(행 9:2, 20참조). 하지만 전혀 망설이지 않고 용감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훗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는 이전에 스데반이 순교한 바로 그 곳에서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했습니다.

이런 담대한 복음 증거는 유대인들의 엄청난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유대인들은 기를 쓰며 사울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때문에 사울은 성난 유대인들을 피해 광주리에 담겨서 간신히 탈출하기도 하고, 테러리스트를 피해 은둔 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고난을 피하지 않는 사울의 열정적 복음 증거가 있었기 때문에 교회는 더욱 든든히 서갈 수 있었습니다.

‘NO CROSS, NO CROWN’이라는 말처럼 주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서는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힘든 환경 중에 있더라도 더욱 용감하게 복음을 증거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그 고난이 오히려 말할 수 없는 영광과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기독대학인회(ES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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