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2011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아비를 조롱하여 어미를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30:17)

영화 대부에서 갱들은 서로 화합하자고 하지만 결국 화합하지 못하고 맙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영화에서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상황입니다. 우리 주위에도 화목하지 못한 곳이 너무 많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중요한 몸을 포기하면서라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진실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지도자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화목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서로 화목하기를 원하시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믿음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고 하십니다.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고 하신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소금으로서 살아갈 때만 화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금을 생각해보면 먼저 맛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또 방부제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소금의 기능 중에는 고르게 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김치를 담글 때 소금에 저리는 이유는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물을 드릴 때 소금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제물은 철저하게 죽어야 합니다. 살아있는 것은 죽여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예배 드리는 우리 역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임을 믿습니다. 우리는 철저히 자신을 죽여서 하나님께 예배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명기서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해야 할 일이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제물되는 일을 잘 감당하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화목이 이루어지고 내 주변과도 화목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은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고 하셨습니다. 소금은 녹아져야만 그 기능을 감당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녹아져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며 동시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순수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갑시다.(목동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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