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조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 (사32:17~18)
성경말씀과 하나님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 외에 또 다른 무엇이 교회에 필요할까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외에 다른 무엇으로 우리의 영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소생할 수 있을까요?
각종 프로그램이나 화려한 이벤트로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 모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교회 성장의 실제적인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진짜 예수님만으로 모인 교회가 아니면 흩어져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모인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법은 복음주의적인 교회로 만들어 가는 것밖에 없습니다.
교회의 내적 성숙과 외적 성장을 위해 상고해봐야 하는 성경구절을 소개합니다.
첫째, 사도행전 20장 32절을 보면 내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그것에 인도받아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숙하고 성장하고 우리 교회가 더욱 복음주의적인 교회로 성숙하고 성장하려면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이 필수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격 속에 녹아 들어 갈 때 우리는 반드시 변화하게 됩니다.
둘째, 유다서 1장 20절에서 믿음이란 내적인 변화와 외적인 변화를 모두 뜻함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이란 개인적인 차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퍼져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셋째, 고린도전서 14장 12절에서 우리는 각자 받은 은사를 통해 서로 덕을 세워나가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복음주의적인 교회가 되려면 성도들 각자의 장점과 은사를 하나로 묶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덕을 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격려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부족하기 짝이 없는 제자들을 계속해서 격려하시면서 그들을 세워나가셨습니다. 자신을 배신했던 베드로를 부활 후 다시 찾아 오셔서 세 번씩이나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것도 그를 철저하게 다시 세우시기 위한 예수님의 격려였습니다.
넷째, 고린도전서 8장 1절을 보면 정말 복음주의적인 교회는 서로를 사랑으로 감싸 안는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신앙생활의 태도는 바로 ‘그러함에도’의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이런 믿음의 자세로 끌어안아야 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단순한 지식으로만 끝나면 그것은 위험합니다. 사랑이 없는 지식은 교만하여 다른 이들에게 상처만 주게 됩니다. 하지만 남을 판단하지 않는 사랑은 덕을 세우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올바로 선포된다면 교회는 반드시 외적으로 부흥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내적 성숙과 외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내가 받은 내면의 은혜만을 기뻐하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세상 가운데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선포하면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나가야 합니다.
가정도 동일합니다. 말씀 즉,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되지 않으면 아픔과 고통, 싸움과 다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우리의 가정 안에 선포되어지고 그 말씀이 우리의 가정을 다스리고 인도할 때 우리의 가정에는 큰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목동제일교회 김성근목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