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중요한 인물이 되고 싶어합니다.우리는 우리가 포기했다고 생각한 일들을 하나님 앞에 헌신할 때 다시 내놓곤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모든 상황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겸손한 자는 아무 것도 구하지 않습니다. 찬양을 받든 고통을 받든 그에게는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아무 것도 자기의 것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자신이 어떻게 취급되고 있는가에 대하여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가 처한 곳에 머무릅니다. 그에게는 어떤 다른 곳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떠오르지조차 않습니다. 세상에는 오직 두 가지의 진리만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이라는 것과 피조물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겸손이 참되기 위해서는 비천한 자리에서 끊임없이 하나님께 경의를 표해야 하며, 피조물의 자리에 머무르면서 우리가 무로 돌아가는 것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완전/프랑소아 페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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