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2010

성령의 은사와 직임의 차이점

은사(charisma)Gift, Spiritual gift
신약 성경은 은사를 ‘카리스마’(단수 중성명사),  카리스마타(복수) 표현하고 있는데 본래 의미는 ‘선물’ ‘은혜의 선물’, ‘성령의 선물’ 등이다.

성경에 17 나타나 있고, 때로는 ‘프뉴마티카’(성령의 선물, 성령의 은사: 고전 12:1, 14:1) 중성 복수명사로 사용됐고, 여성명사 ‘카리스’(은혜, 은사 벧전 4:10, 12:6, 고전 1:4, 4:7) 중성명사 ‘프뉴마’(, 성령 8:23, 고후 1:22, 고후 5:5) 성령의 은사의 의미로 사용됐다.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1:17)
말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은사에 대한 사상을 가장 포괄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사로 언급된 것들로는 ‘각양 좋은 것’ 특히 ‘구원’(5:15), ‘영생’(4:10, 6:23), ‘성령’(2:38, 고전12:4) 등이 있는데, 최고의 은사는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3:16, 8:32).

하나님은 은사를 주셨으므로, “어찌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8:32) 라고 말씀하고 있다. ‘은혜’라는 속에는 하나님의 아름다움, 그리고 하나님의 풍요하심, 위대하심의 개념이 내포되어 있다.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풍성하심에서 오는 하나님이 그의 공동체인 교회에 주시는 선물로서 세상에 하나님의 모든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는 선물이다. 성령의 은사는 또한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그의 몸에 기능과 역할을 효과 있게 담당하도록 하시기 위하여 사람에게 주신 것이다.

고린도 전서에 나오는 은사는 그룹으로 되어 있는데 첫째 그룹은 지식과 관련된 것으로 초자연적 지식과 지혜와 믿음 관련되어 있다. 은사가 예수께서는 은사로써 나다나엘을 미리 아시고 그를 부르셨고, 사마리아 수가성의 여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성령의 외적 능력과 내적 열매의 나타남은 개인의 인격과 깊은 관계가 있다. 성령을 중심에 모신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를 따르기 때문에 사람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갖추게 된다.

번째 그룹은 예언과 방언과 방언 통역으로 하나님의 비밀을 드러내는 언어의 영역에서 교회와 사람에게 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신 것이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그의 선지자에게 알리시고 백성에게 드러내셨다그런데 이제는 성령을 중심에 모신 신도들에게 성령은 말씀하시며, 그의 지체들을 세우시고 교회를 온전케 하시는 비밀의 말씀들을 나타내셔서 뜻을 이루시는 것이다.

번째 그룹은 초자연적인 은사를 행하는 인데 이는 고침과 이적을 행하는 은사로서 믿음과 동반하여 나타나는 은사이다. 예수님은 변화 산에서 내려오신 귀신들린 어린아이를 치료할 때에 믿음을 언급하셨고, 폭풍이 몰아치는 선상에서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시면서 바람과 파도를 잔잔하게 하셨다.

이러한 능력들은 하나님 통치의 증거들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다. 예수님께 나타난 은사들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세상에 유익을 주었던 것처럼, 이러한 은사들은 교회에 덕을 세우고, 은사를 받은 성도들을 유능하게 해준다. 그리스도인이 서로가 서로에게 각자의 은사를 활용하여 올바른 관계를 맺으면 서로의 역할과 기능이 제대로 작용함으로써 교회가 든든하게 서게 된다

특히 은사는 전도의 구체적인 도구가 되기 때문에 복음이 확산되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은사는 사람들을 하나님에게 향하게 하며,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총체적으로 드러낼 있게 한다. 성경에는 27가지의 각양 은사들이 언급돼 있는데 모든 은사들이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함이다. 초대교회는 사랑을 따라 은사들을 행할 교회에 덕이 됨을 알았고 이를 실천했다.

오늘날의 교회는 성경에 기록된 이러한 은사들을 두려워하거나 꺼린 나머지 성령의 선물을 소멸시키는 경향이 있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2:14)”는 말씀처럼 세계 도처에서 성령의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으며, 지금이 바로 은사를 가장 적절하고도 효과 있게 사용해야 시기라는 인식하에 은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잃어버린 교회의 은사와 능력들을 회복하려는 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직임, 그리스도의 세우는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를 온전케 하시기 위하여서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직임을 주신다그리고 직임 위에 영적 권위와 능력을 주시기 위해서 성령으로 기름을 부으신다. 모세도 여호수아에게 자신이 감당해온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넘겨주기 위해서 그에게 안수하여 성령으로 충만케 하였고, 엘리야도 엘리사에게 안수하였고, 그의 두루마기를 엘리사에게 벗어주었다.

초대 교회에서는 사도와 선지자, 복음 전하는 , 목사, 교사( 4:11) 그리고 감독, 장로, 집사 직임이 있었는데 직무들에는 맡은 역할과 책임을 감당할 있는 은사들이 나타났으며 은사들은 사람의 직무에 권위와 능력이 효과 있게 나타남으로써 각각의 직임을 맡은 일군들은 유능한 사역자로 사역할 있었다.

사람은 자신의 직무를 감당하기 위하여 사도들에게 안수를 받았고, 은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 성령 충만함을 간구하였고, 성령 충만함은 그들이 받은 은사들에 적절한 능력들을 입혀 주었다. 특히 교회가 뚜렷하게 직무를 맡기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은사대로 기능적으로 섬기며 교회를 도왔다.

오늘날의 교회에서는 직임은 받았으나  은사와 관련이 되어 있다든지, 은사가 나타나는데 은사를 소홀하게 여김으로써 기능적으로 있도록 하는 배려가 약하다든지 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오늘도 당신의 교회를 굳게 세우기 위하여 성령의 뜻대로 가시적인 교회의 질서도 존중히 여기시면서 사람을 세워서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각양 은사로써 주의 사역을 효과 있게 감당케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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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리스월드/카페 영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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