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마태 24:32, 33).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비유한 것이다. 구약 성경에서 자주 이스라엘을 무화과나무로 비유한 말씀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악하여 먹을 수 없는 무화과로 보여주셨다 (예레미야 24:1,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악하여 먹을 수 없는 악한 무화과같이 버리되 세상 모든 나라 중에 흩어서 그들로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며" (예레미야 24:8,9).
어느 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실 때 시장하여 길가에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열매가 있는가 하여 가까이 가셨다. 그런데 열매는 없고 잎사귀밖에 얻지 못하셨으므로, 그 나무를 저주하신 즉 그 나무가 말라 죽은 일이 있었다(마태 21:18,19). 이는 예수님께서 열매를 얻지 못하심으로 화가 나서 그 나무를 죽이신 것이 아니라, 그 당시 하나님 앞에 열매 없는 이스라엘 민족이 망할 것을 이적으로 빗대어 보여주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비유하시며 말라 죽게 한 무화과나무가 다시금 살아날 것을 말씀하셨다. 즉 겨울 동안 말라죽은 것 같은 무화과나무도 여름이 가까이 오면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가 나오듯, 멸망했던 이스라엘이 예수님이 재림하실 날이 가까이 되면 다시 회복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은 1,900년이란 긴 환난의 겨울이 지나고 이제 회복될 때가 된 것이다.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이스라엘은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은 독립했으며, 1967년 6월 육일간의 제 3차 중동전 때 예루살렘을 도로 찾았다. 그리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은 계속 이스라엘로 돌아오고 있다. 이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적이다.무화과나무는 이미 싹이 나왔다. 주님이 저주하신 무화과나무를 주님이 다시 살리신 것이다.
이스라엘 땅의 회복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전 세계에 흩어져 환난을 받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은 이방인들에게 짓밟혀 조롱거리가 되고, 그 땅에 비가 그침으로 젖과 꿀이 흐르던 땅은 황무지가 되었다.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에 대적이 네게 대하여 말하기를 하하 옛적 높은 곳이 우리의 기업이 되었도다 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에 그들이 너희를 황무케 하고 너희 사방을 삼켜서 너희로 남은 이방인의 기업이 되게 하여 사람의 말거리와 백성의 비방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에스겔 36:1~3).
중부 해안지대는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사막지대가 되었고, 팔레스타인의 남쪽 역시 네게브 사막지대를 이루고 있는데다가 1년 동안 비라고는 한두 번 올 정도이며, 여름에는 섭씨 40도가 넘는 더위와 모래바람이 휘몰아쳐서 사람이 근접할 수 없는 곳이었다. 내리는 비마다 즉시 모래 속으로 스며들고 말며, 아무리 깊이 파도 물이 나오질 않는 땅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갈릴리 호수로부터 펌프로 끌어올린 물을 천 여리나 되는 긴 송수관으로 끌어다가 네게브 사막을 아름다운 오렌지 밭으로 만들고 있다. 나무를 심으면 수도 호스를 연결시켜 물을 공급해 주며, 밭에는 중간 중간에 설치된 스프링쿨러를 통해 정해진 시간에 적정량의 물을 뿌려줌으로써 온갖 농사를 짓고있다. 가는 곳마다 수없이 많은 수도 호스가 연결되어 있고, 농장에는 스프링쿨러가 장치된 것을 볼 수 있다.
질퍽한 늪이던 갈릴리 호숫가는 기름진 농토와 아름다운 나무들로 가꾸어져 있고, 많은 현대식 건물들이 곳곳에 들어 서 있다. 이스라엘에는 278개의 키부츠 농장이 있는데, 큰 것은 3,000명에서 4,000명으로 구성된 것도 있으며, 보통은 200명에서 1,000명 정도라고 한다. 또 400여 개의 모사브 농장이 있는데, 20명의 소규모부터 1,800명정도 되는 대규모의 것도 있다. 이 키부츠와 모사브가 이스라엘 국가의 모체가 된 것이다.
"너희 이스라엘 산들아 너희는 가지를 내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과실을 맺으리니 그들의 올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에스겔 36:8).
나는 이스라엘을 여행하면서 사막과 황무지로 된 산과 계곡들이 아름답게 변모된 모습을 보았다. 이스라엘 땅은 세계에서 돌아오는 모든 이스라엘 민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사막을 옥토로 만든 그 땅에서 생산한 각종 과실을 유럽 시장에 팖으로써 그들은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내가 또 사람을 너희 위에 많게 하리니 이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로 성읍들에 거하게 하며 빈 땅에 건축하게 하리라" (에스겔 36:10).
필자는 이스라엘을 다니면서 세계 각 곳에서 모여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황폐한 그 땅에 온갖 아름다운 현대식 건물들을 건축해 놓은 것을 보고, 이 말씀이 얼마나 정확하게 이루어졌는지를 보았다. 그리고 지금부터 2,600년 전에 예언된 이 말씀이 우리 시대 우리 앞에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생각해 보자! 지금부터 50여 년 전(1948년 5월 14일 독립)만 해도 이스라엘 나라는 이 지구상에 없었음을!
<출처:생명의말씀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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