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유전공학과 전자공학이 고도로 발달하여 이제 사람의 손으로 간단하나마 DNA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오른 쪽 아래편의 그림은 최첨단 DNA합성기의 복잡-정밀한 내부구조를 보여 주고 있다.
그런데 대장균의 DNA합성속도는 30분 동안에 최고 450만 염기쌍(base-pair) 이며, 오차가 생길 확률은 십억 분의 일 (1/1010)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첨단 전자공학으로 만들어진 DNA합성기의 DNA합성속도는 30분 동안에 5 염기쌍에 불과하며, 오차가 생길 확률은 백분의 일 (1/102)이나 된다.
즉 대장균은 첨단 DNA합성기 보다 100만배 더 빠르고, 1억배 더 정확한 것이다. 인간의 모든 지혜를 다해 만든 훌륭한 기계보다 월등히 우수하고 정밀한 것이 생명체인데 이것이 어떻게 저절로 생겨났겠는가? 오히려 이것은, 인간의 능력보다 월등히 뛰어난 초자연적 지혜를 가진 창조주에 의해 '설계되고 창조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훨씬 논리적이고 과학적이다.

세균은 좋은 환경을 찾아 신속 정확하게 옮겨다니는데 그 중의 한 방법이 편모를 이용한 이동법이다 (오른 쪽 그림). 편모운동은 세균이 갖고 있는 화학적 감응장치가 주위환경변화를 민감히 감지하여, 세균 막에 붙어있는 편모회전장치를 가동시키고 회전방향을 결정시킨다. 그 결과 편모는 헬리콥터의 프로펠러처럼 회전운동을 하게 되며 세균은 더 좋은 환경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편모회전장치는 양성자(proton)를 이용한 회전엔진으로 되어있고 완전 무공해성이며, 많은 균들은 이러한 편모를 수십개씩 장착하고 있다(왼쪽 그림). 미물에 지나지 않는 세균조차도 초자연적 지혜의 고도의 설계에 의한 창조물임을 알 수 있다.


즉, 정삼각형을 기본단위로 하여 이것이 여섯 개가 정육각형으로 모인 육각형 단위(Hexamer)와, 꼭지각 72도인 이등변삼각형 다섯 개가 정오각형으로 모인 오각형 단위(Pentamer)로 둥근 모양의 집을 지은 것이다 (왼쪽 위).
그런데 미생물학자들은 가장 미세한 미생물인 바이러스들이 그들의 집을 짓고 사는데, 그 구조가 바로 '퓰러의 돔'과 같은 방식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른쪽).
가장 미미한 바이러스조차도 그저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며, 자세히 관찰해보면 최첨단 건축공학적 설계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