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2010

경제적 성공을 위해선 하나님보단 경제학자들을 경청해야한다 ?

“저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특심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 (왕상 19:14).

오늘 본문을 통하여 몇 사람을 같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아합왕과 왕비 이세벨이다.
축산업에 종사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약속의 땅에 도착하여 농업도 시작하게 된다. 그들의 머리로는 하나님은 축산업의 신이었고, 현지 농사를 위해선 농경민들에게 비를 내리고 풍작을 주는 바알 신과 아세라 여신을 셤겨야 한다고 믿었다. 오늘날 경제적 성공을 위해선 하나님의 방식대로 해선 어렵고 이 세상 경제학자들의 말을 잘 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과 대동소이하다 하겠다.

아합과 이세벨이 이스라엘 왕과 왕비일 때 풍요의 신 바알을 섬겨 숭배하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여호와를 노하게 만들었다. 이 때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왕 앞에 보내 왕이 여호와 하나님을 거슬린 형벌로 수년 동안 우로(雨露)가 없을 것을 예언을 한다. 이는 우로를 주관하는 신이 바알과 아세라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는 사실을 증면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도전이다.

왕과 왕후는 회개하기는 커녕 하나님의 선지자를 박해한다.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은 선지자 엘리야를 그릿 시냇가에 숨기시고 매일 까마귀를 통해 떡과 고기 등 먹을 것을 공급하시는 기적을 행하셨다. 바알과 아세라가 주관하는 줄 믿었던 우로가 하나님의 예언대로 내리지 않고 강물이 말라 버리는 것을 보여주셨지만 왕과 왕비는 그래도 회개하지 않는다. 세계의 top 경제학자들이 주관하던 세계 경제가 바싹 말라도 회개할 줄 모르는 현대인과 대동소이하다.

여호와께서는 선지자 엘리야를 시돈 땅 사르밧에 사는 과부에게 보내시고 마지막 얼마 안 되는 가루로 떡으로 하나님의 종을 섬기게하신다. 이를 순종한 과부는 비가 올 때까지 집에 가루와 기름을 제공받게되고, 또 병들어 죽은 아들을 엘리야의 기도로 다시 사는 축복을 받는다(왕상 17:1- 24, 눅4:24- 26). 이와같이 하나님은 당신의 종과 백성을 축복하시고 책임지신다.

가뭄 3년 후, 엘리야를 아합 왕 앞에 보내시고(왕상 18:1, 눅 4:25, 약5:17) 아합 왕과 바알의 선지자 450명, 아세라 선지자 400명, 그리고 이스라엘백성을 갈멜 산에 모이게 한 후, 바알과 하나님 중 불로 응답하는 신을 하나님으로 하자고 백성에게 호소하신다. 먼저 바알의 선지자들이 송아지를 제단에 바치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춤추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이로서 물과 불을 주관 하는 분이 바알이 아님을 드러내신다.

그 다음 엘리야를 통하여 먼저 이스라엘백성들로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했고 제단 주위에 도랑을 판 다음 나무를 쌓고 그 위에 송아지의 각을 떠서 올려 놓고 물을 통 넷으로 세 번 붓게하셨다.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엘리야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게하신 후, 하나님께서 불을 내리셔서 번제물˙나무˙돌˙흙 등 모두를 태우시고 또 물까지 말리셨다. 오늘날 우리가 필요한 것은 바로 엘리야가 드린 이런 기도이다.

이것을 본 온 백성은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라고 엎디어 부르짖었다.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을 죽었다(왕상 18:1- 40; → 신 17:25, 13:13- 16). 그 후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큰 비를 내리셨다. 이쯤 되면 왕과 왕후도 회개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왕후 이세벨은 엘리야를 잡아 죽이려 했다.

둘째 사람은 엘리야 선지자다.
엘리야는 오늘 말씀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였는데, 그 결과는 너무나 비참하다. 이유는 사역에 성공을 하여도 성공이나 사역에 초점을 마추면 안된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초점을 마추어야한다. 오늘날 목사/선교사님들도 사역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사역의 성공에 초점을 마추다가 악령의 공격을 경험하게된다.   

죽음의 손길을 피해 기진맥진한 몸으로 브엘세바에서 다시 하룻 길을 광야로 걸어 가 나무 아래 앉아서 우울증에 결려서 하나님께 죽기를 구하는 기도까지 한다. 하나님은 이런 엘리야를 꾸중하시기보다 엘리야가 잘 때에 천사를 보내시고 그를 어루만지며 `먹으라' 깨워 숯불에 구운 떡과 물 한 병을 주신다. 그것을 먹고 마시고 40주 40야를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셨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이렇게 이세벨의 독수에서 보호하시고, 낙심하고 실의에 찬 엘리야를 호렙 산에서 여호와의 위광(威光)을 보임으로 새로운 용기를 회복시키시고 바알을 철저히 멸절시키는 세 가지 사역을 주시듯이 당신의 종들을 다시 세우시고 다음 단계의 사역을 주셨다. 

즉 아람 왕 하사엘을 통하여 우상숭배하는 아합의 왕조를 진멸하고, 예후를 통하여 종교 개혁을 단행함으로써 우상들을 진멸하며 엘리사를 엘리야의 후계자로 삼아 종교 부흥을 시키는 계획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역사는 예언대로 계속되었다.

그리고 오늘도 하나님의 역사는 예언대로 계속되고 있다. 경제학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그러나 승리하는 삶은 경제학자들의 이론들이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한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길이 곧 풍성한 삶을 사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아여 한다 (요10:10).

작성: Paul 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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