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둘로 너희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하게 하여”(벧후3:11)
“진실한 마음”과 상반되는 것을 “육에 속한 마음”이다. 거듭남의 놀라운 특성들 가운데 하나는, 이전에는 단지 육에 속한 생각들로 가득했던 마음에 진실함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진실함의 주입은 이전과는 완전히 새로운 창조의 결과로서, 예전에 있던 것을 개혁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마음은 지성(知性)의 좌소(左所)이다.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할 때, 그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하게 된다. 어떤 의미에서 이제 그는 두 마음을 갖게 된 것이다.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 두뇌는, 삶에서 배워 왔던 온갖 종류의 악행들을 자동적으로 잊어보리지 않는다.
온갖 종류의 죄악들이 계속해서 기억에 남아 있고 그것들은 옛 성품의 시각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믿게 될 때에 “새로운 마음”을 받게 되는데, 그것이 다름아닌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이 새로운 마음은 속사람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 따라 새롭게 되고, 소성되며, 활력을 얻게 된다.
두 성품 사이의 다른 여러 대조점과 마찬가지로, 두 마음 사이에 서는 아마도 더더욱 무시무시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옛 성품은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잘못된 일을 행하기 원한다.
반면, 새 성품은 무엇이 옳은 일인지를 알고 옳은 일을 행하기 원한다. 따라서 하루 동안에도 두 성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하는 수없이 많은 선택의 대안들이 설정되는 것이다.
진실한 마음은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다”라고 말하는데, 육에 속한 마음은 이와 상반되는 다른 어떤 선택을 제시하므로, 그 두 세력은 투쟁을 계속하게 된다. 싸움이 계속되는 동안, 신자는 빌립보서 2장5절에 있는 바울의 도전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신자는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바라보되, 그것을 모든 관점보다도 높은 그리스도의 마음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엡4:23).
영적전쟁을 영적승리로/크레이그 매시/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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