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2011

남들도 다 그렇게 하잖아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온전하라"(마5:48), "주의하라"(엡5:15), "우상숭배자들을 멀리하라"(고후6:17), "세상에서 빛을 발하라"(빌2:15) 라고 명령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죄인들과 어울리거나 그들의 행위를 본받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지옥으로 향하는 길은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는 넓은 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길에서 당장 빠져나오라고 손짓하신다.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신다(출23:2).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이 온통 죄로 물든 시대에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기독교를 회의적으로 받아들이는 시대에 믿음을 고백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악한 시대에 믿음을 고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야말로 참 은혜를 받았다는 징표이다.

진리가 박해와 비방과 모욕을 당할 때 그 진리를 사랑할 수 있어야만 참 은혜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죽은 물고기는 강물 아래로 떠내려가지만 살아 있는 물고기는 세찬 물살을 거슬러 올라간다. 만찬가지로 참 은혜를 받은 사람은 악한 시류를 거슬러 올라간다.

엘리야 선지자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제단을 무너뜨리는 시대에도 만군의 하나님을 충실히 섬김으로써(왕상19:10; 롬11:13) 그의 입술과 마음이 제단의 핀 숯으로 정결케 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죄에 순응하며 시대의 유행과 형식에 따라 믿음을 재단해 맞추면서 기독교인임을 자처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 사람들은 최선의 길을 찾기보다 가장 안전한 길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대중의 의견을 숭배하며 순결한 양심보다 안전한 삶을 선택한다.

우리는 부패한 시대에 믿음의 열정을 더욱 뜨럽게 불태워야 한다. 얼음처럼 꽁꽁 얼어붙은 시대에 거룩한 열정을 불어넣어 시류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 시대는 죄가 도처에 만연하며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우리는 이때 세상과 정반대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롬12:2)

우리 모두 무성한 가시덤불 속에 피어 있는 백합과 장미처럼 살아가자. 죄가 유행처험 번지고 있어서 상황이 좋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더러운 오물 속에서도 순수함을 유지하자. 짠 바닷물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물고기처럼, 연기나는 물무 속에서 환한 빛을 드리우는 횃불처럼(창15:17) 살아가자.  <.하나님을경외하는사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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